유베도 탐낸다… 만치니 선택 받은 세리에 B 유망주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에서 뛰는 18세 미드필더가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바로 브레시아 소속 산드로 토날리다.
만치니 감독은 포르투갈·미국과 A매치 2연전에 나설 27인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18세 유망주 토날리였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마리오 발로텔리를 제외하고, 세리에 B에서 활동하는 2000년생 미드필더를 택한 만치니 감독의 선택에 초점을 맞췄다.
토날리는 소속팀 브레시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데, 이탈리아는 그를 ‘뉴 피를로’로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 U-19 대표로도 활동한 토날리는 현재 브레시아에서 주전 입지를 단단히 굳힌 상태다.
‘뉴 피를로’라는 별명답게 안드레아 피를로와 여러모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피를로 역시 브레시아 유스를 거쳐 훗날 유벤투스에서 뛰었으며, 토날리는 그의 후계자로 꼽히는 분위기다.
피를로를 품고 좋은 시절을 보냈던 유벤투스도 토날리를 탐내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있는 첼시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와 첼시는 토날리를 위해 3,000만 유로(약 384억 원)를 투자할 의향
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날리는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세리에 B에서 10경기 3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가 만치니 감독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