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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 흥민 현장인터뷰

  • 작성자: 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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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68
  • 2018.03.18

손흥민 "월드클래스? 내게는 과분. 여전히 노력중"




[리버티스타디움(영국 스완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월드클래스라는 평가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토트넘은 17일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왔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FA컵 준결승 진출에 대해 "좋은 경기를 해서 준결승에 올랐다. 웸블리에서 하는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결승까지 갔트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아쉽다. VAR과는 악연인가보다"면서 "지금 와서 뭐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을 포함해 많은 외신들이 손흥민을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전혀 아니다. 그런 레벨에 오르지 못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직도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밀었을 뿐이다. 어리고 공부할 것들이 많다. 여전히 배고프고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다. 월드클래스라는 평가는 과분하다. 그 길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4강 진출

▶좋은 경기 해서 4강 올라가서 다행이다. 웸블리하는만큼 좋은 기회. 올해는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 

-오늘 원톱으로 나섰다. 평가를 한다면

▶특별한 주문보다는 어떤 스타일인지 안다. 움직임으로 공간 만드는 역할. 주 자리가 센터포워드가 아니라 부족한 모습도 보였다. 공부할 것도 항상 많이 생긴다. 만족하지 않는 경기다. 더 공부할 것이 많다. 

-VAR로 골이 취소됐는데

▶아쉽다. 올시즌 악연인가보다. 지금 와서 뭐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성용과의 코리언더비가 열렸다. 

▶성용이 형과 경기장에서 얼굴보면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주에는 같은 팀으로 뛴다. 유럽에서 같이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성용이 형은 졌지만 개인의 위치에서 잘해주었다. 저는 별로 못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보면서 성용이 형 배울려고 노력한다. 

-이제 대표팀에 나선다. 

▶스웨덴에 포커스를 맞춘다기보다는, 그 쪽 팀(북아일랜드, 폴란드)에 맞춰서 전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컵 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얼마 없다. 진지하게 임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 저번에 유럽 원정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창피 안 당할려면 저부터 마음가짐 단단히 해야 한다. 

-월드클래스라는 평가?

▶전혀 그런 레벨 단계에 오르지 못했다. 아직도 프로 선수로서 첫발 내밀었다. 어리고 공부할 것도 많고 배고프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다. 월드클래스는 과분하다. 그 길을 위해 노력해서 가는 중이다. 프로 선수로서 첫 발. 





기성용의 아쉬움, "코리언 더비에서 둘 다 뭔가 했음 좋았을텐데"








"우리 둘 다 뭔가 했음 참 좋았을 텐데…(웃음)."

오랜만의 코리언 더비, 기다리는 팬들 못지 않게 책임감을 어깨에 지고 뛴 선수들의 마음도 남달랐다. 손흥민(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기성용(스완지 시티)도 마찬가지였다.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면서 두 선수가 오랜만에 격돌한 '코리언 더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성용과 손흥민이 선발 출전으로 '코리안 더비'를 치른 건 2016년 2월 열린 2015~2016 EPL 27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그 때 당시 토트넘이 3-1로 이겼지만, 둘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2017년 4월이었던 지난 시즌 손흥민과 기성용은 2016~2017 31라운드에서 다시 만났으나 그때는 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됐었다. 


오랜만에 선발로 '코리언 더비'를 치렀지만 두 선수 모두 이날 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기성용은 "둘 다 뭔가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말로 오랜만에 성사된 코리언 더비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슬쩍 내비쳤다.

-경기 소감은?
"토트넘이 워낙 강팀이고 경기면에서 우리보다 뛰어났다. 오늘 경기는 사실 우리도 최선을 다했는데, 토트넘이 우리보다 훨씬 잘했다. 어차피 FA컵에서 경기가 끝났으니 우리에게 중요한 건 리그 경기고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남은 경기에 더 조첨을 맞추겠다."

-한국 팬들 관심은 역시 코리언 더비다.
"둘 다 뭔가 했으면 좋았을 텐데(웃음) 토트넘이 이겼기 때문에 4강 진출에 축하보내고, 한국 분들도 많이 보셨을 텐데, 어떻게 보면 예상했던 결과였을 것 같다. 흥민이가 4강에 가서 좋은 경기했음 좋겠다. 한국 선수 FA컵 우승한 게 기성용 이후(웃음) 처음이 되게 이어갈 수 있다면 뜻깊고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아쉽긴 아쉬울 거 같은데
"별로 아쉽진(웃음) 당연히 승리할 팀이 승리했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두세 명 정도, 뭐 퇴장도 아쉽긴 했는데 어쨌든 토트넘이 우리 팀보다 좋은 팀이었고 그건 모두가 알고 있었던 거고. 최선을 다했는데 실력이었던 것 같다."

-최근 몸이 올라온 상태에서 A매치를 치렀다. 이번 평가전 각오는?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평가전인 만큼 저희도 그렇고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도 준비 잘해서 각오 잘하고 경기 치렀으면 좋겠다. 부상 조심해야할 것 같고, 이번 두 경기가 다는 아니지만 월드컵까지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것 같다."



그래 둘이 보기가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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