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사미목벨] 지난 여름 벵거와의 대화를 밝힌 잭 윌셔의 인터뷰 / 윌셔뿐 아니라 램지,웰백 또한 높은 수준의 주급 인상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할 것](/data/file/0201/1521690197_sQ3TG9VZ_ddc319960ddd85cf57d499e61345b619.jpg)
*윌셔의 인터뷰 앞부분만 전문 번역하고, 뒷 내용은 요약번역합니다
잭 윌셔는 지난 여름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대화를 회상했다.
"저는 아스날 팀 스쿼드에 들지 못 했고, 벵거 감독님은 저에게 만약 제가 떠나길 원한다면, 떠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체육관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죠. 그 말을 듣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일부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 필요했던 건 클럽에서 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명확성이었죠. 벵거 감독님과의 그 대화는 아주 솔직한 대화였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만큼 충분히 오랜 기간을 함께 해왔고, 서로를 잘 알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모두가 제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저는 바로 그 전 시즌에 임대를 다녀왔으며, 부상까지 당한 상태였고, 그래서 그(벵거)의 플랜에 제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저는 잠시 감정이 끊어올랐었습니다."
"벵거 감독님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에게 솔직하게 말할거야. 현재로서는 우리는 너에게 재계약 오퍼를 하지 않을거다. 그러니 만약 너가 다른 구단으로부터 계약을 제시받는다면, 너는 떠날 수 있어.'"
"당연히 저는 그 말에 행복하지 않았지만, 동시에 그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는 이적시장 막판 3~4주동안 저에게 (떠날) 기회를 주었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 클럽을 찾지 못 했고, 또 제 핏도 완전하지 않았기에 아스날에 잔류하여 제 핏을 회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벵거 감독님은 또한 저에게 만약 제가 잔류한다면, 제가 저의 자리를 위한 경쟁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카라바오컵이나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제게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죠."
결국 8개월이 흐른 뒤, 상황은 완전히 변했다. 윌셔는 카라바오컵과 유로파리그에서 기회를 잡았고, 이제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선발 베스트11 명단에 들어있다.
비슷하게도, 벵거 감독은 제시하지 않을거라고 했던 재계약 안을 윌셔에게 제안했다.(하지만 윌셔는 만족하지 않은 계약안)
그리고 무엇보다도, 잭 윌셔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스쿼드 명단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뒷 내용 요약 번역
-윌셔뿐만 아니라 아론 램지와 대니 웰백 역시 1월 이적시장에서의 아스날의 대규모 지출 덕분에 불확실한 미래를 가지고 있다.
-아스날은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 두 명의 주급으로 총 33만 파운드, 그리고 메수트 외질의 재계약으로 총 주급 30만 파운드를 초과하는 금액을 소비함으로써 구단의 임금 예산은 한계치에 다다랐다.
-지난 여름 협상가로 영입된 후스 파미는 매우 냉정한 협상가이다.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윌셔는 단 하나의 계약 안밖에 제시 받지 못 했으며, 그것은 기본 주급이 8만 파운드로 삭감된 것이었다.
-윌셔는 이 재계약 안에 사인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이해되며, 아스날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그들의 오퍼를 올리지 않았다.
-또한 메일의 정보에 따르면, 램지와 웰백 두 선수 모두 구단으로부터 상당한 주급 인상 계약안을 오퍼받지 못할 것이다. (램지는 현재 기본 주급 11만 파운드, 웰백은 현재 기본 주급 7.5만 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