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1골2도움. 평범한 선수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성적일 수도 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는 맨유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1월 이적 당시에는 35만 파운드(약 5억3000만원)의 주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영국 언론들은 산체스가 50만5000파운드(약 7억 60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올시즌 13골4도움을 기록중인 제시 린가드(주급 10만 파운드)보다 5배, 24골7도움을 올리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주급 25만 파운드)보다 2배 많은 액수다. 맨유의 에이스였던 폴 포그바(29만 파운드)도 산체스의 주급엔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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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맨유가 접촉하고 있는 선수나 에이전트들이 산체스의 높은 주급을 거론하며 맨유가 예상했던 수준 이상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체스의 주급이 하나의 기준이 되면서 몸값 인플레이션 바람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맨유의 선수 영입에도 난항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산체스 영입과 함께 꼬이기 시작한 실타래를 무리뉴 감독과 우드워드 부회장이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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