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대전시티즌 팬들, 원정응원 보이콧 선언! 원정버스 타지 않겠다.](/data/file/0201/1521182582_DPfheWLZ_c278f9b227ecad0f990e229170b46209.jpg)
대전시티즌 팬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단체가 구단 원정버스 탑승 거부를 선언했다. 대전시티서포터 단체인 퍼플크루는 14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다음 원정경기인 4월 1일 광주 원정경기부터 구단을 중심으로 모집하는 원정응원버스 탑승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퍼플크루 김무권 회장은 "대전시티즌이 구단 운영문제로 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구단이 지원하는 버스로 응원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내부 회의를 거친 끝에 개별적인 원정응원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안산 원정경기장에서 터졌다. 탑승을 거부당한 정추위측이 안산 와 스타디움 스탠드에 김호 대표와의 간담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건 것이다. 이를 본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응원석으로 내려와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현수막은 정추위측과 시티즌 직원들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까지 걸렸다.
대저니스타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서포터라는 집단이 어떠한 상황에도 팀에 대한 막연한 지지를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탑승거부자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간담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퍼플크루 측은 "원정버스 탑승거부가 안산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주된 이유는 아니지만 시티즌 측의 대응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서포터들의 응원 보이콧에 대해선 회원들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대전시티즌은 두 단체의 원정버스 탑승 거부에 대해 "아직 논의된 바 없으며 원만한 해결점을 모색해 보겠다"고 전했다.
대전시티즌은 두 단체의 원정버스 탑승 거부에 대해 "아직 논의된 바 없으며 원만한 해결점을 모색해 보겠다"고 전했다.
출처 : http://m.joongdo.co.kr/view.php?key=20180315010007084#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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