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는 팬들의 방해행위로 리버풀을 기소하였다.
• 경찰이 미리 감독의 이동 노선을 공개 한 이유에 대한 의문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단은 수요일에 그들이 안필드에 진입하면서 버스로 날아온 맥주병과 홍염에 다칠까봐
서둘러 그들의 감독이 있는 통로로 뛰어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관계자들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리버풀 팬들이 팀 버스에 '미사일'을 던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머지사이드 경찰에게 분노하고 있다.
맨시티의 감독인 펩과르디올라는 버스에서 내린 뒤 차의 앞유리가 박살나고 운전석 문이 찌그러진 것에 대해
리버풀의 보안요원과 경찰들에게 비꼬는 투로 감사를 표했다.
맨시티의 팀 버스는 손상이 너무 심각해서 맨시티 선수단은 3-0 패배 후 그들을 홈으로 데려가기 위한 새 버스를 요청해야만 했다.
스페인 방송국 Gol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경찰과 리버풀의 보안요원에게
"우리를 보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당신들의 일처리에 감사를 표해요 정말"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의 오른팔인 마넬 에스티아르테 코치는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서는 리버풀 팬들이 던지는 캔,유리병, 온갖 물체 등이 버스 창문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버스가 안필드 로드에 들어서자 리버풀 팬들이 2시간 전부터 안필드 로드에서
맨시티 선수단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피운 붉은 연기가 자욱했다.
몇몇 선수들은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느끼고 버스의 한 가운데로 이동했다.
차량의 유리창이 깨져서 파편에 의해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UEFA는 어제(목요일) 리버풀을 징계 조항 16 조항 중 네 가지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항목은 홍염, 물건 던지기, 손상 행위, 군중 방해와 관련된 것이었다. 청문회가 5 월 31 일에있을 예정이며 리버풀은 큰 벌금을 내게 될 수도 있다.
이번 공격은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선수들을 위협하기 위한 “버스 환영식”이 SNS상에서 널리 홍보됐었다.
맨시티의 불만은 리버풀이 아닌 머지사이드 경찰을 향했다.
(맨시티 관계자들은) 경기 당일 오후에 발표된 경찰의 성명서에서 팀 버스의 이동 경로를 자세히 알려준 이유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다.
이는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자주 사용하던 경로는 안전 문제로 사용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타임즈가 이해하기로는 자주 사용하던 경로를 사용할 경우 경찰쪽에서 팬들이 인근 건물의 발판에 올라 버스 위로 쓰레기를 던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팬들이 밟고 올라선 구조물이 무너져 내릴 우려도 존재했다.
또한 경찰 측은 어제(목요일) 핸드폰으로 그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경찰 측에서도 피해를 입었는데, 어떤 경찰은 박살 난 유리에 상처를 입었고 또 다른 경찰은 무언가에 얻어맞기도 했다.
리버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의 분위기가 맨시티 선수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놀라운 팀이지만, 맨시티 선수들도 휴먼입니다. 당신이 아무나 데려다가 그런 압박감에 쌓인 환경에 놓는다면
그게 누구든 (그런 분위기 속에서는) 혼란스러워할 가능성이 높아요.”
뱅상 콤파니는 맨시티가 다음 화요일의 2차전에서 충분히 4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그 누구도 챔피언스리그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맨시티는 내일(토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리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