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 선'은 3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존 테리가 다음 시즌도 선수로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루스 감독은 "존 테리는 좋은 캡틴의 종합 패키지와 같다. 아스톤빌라는 현재 첼시와 존 테리의 거취를 지속해서 논의 중이며 아마 존 테리는 아스톤빌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존 테리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스톤빌라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23년간 몸담았던 첼시는 존 테리를 코치진으로 영입하길 원하며 팬들 역시 존 테리가 다시 첼시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그러나 브루스 감독의 의지는 확실했다. 코치가 아닌 선수로서 아스톤빌라 소속으로 존 테리와 함께 더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브루스 감독은 "내가 이곳 아스톤빌라에 처음 막 합류했을 때, 선수들의 정신력은 패배에 가까웠다. 그러나 현재는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라커룸에서 내 옆에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이 내 옆에 있어 주길 원했고, 나는 존 테리라는 사람을 얻었다"라며 존 테리가 팀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통해 그의 팀 잔류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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