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 비얄바는 1월에 세비야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 세비야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비얄바를 영입하는데 공세를 취했었다. 하부팀 보강을 꾀하는 중인 세비야 기술위원회는 비얄바를 세군다 디비시온 소속인 세비야 아틀레티코로 영입하기 위하여 제의를 제출했었다.
세비야는 비얄바가 자리를 잡을 경우 미래에 1군으로 합류시킨다는 관점하에 영입을 원했다. 지난 2년간 발렌시아에서 침체기를 겪고있는 비얄바지만, 빅클럽 스카우터들 사이에선 여전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세비야의 제의는 1월 31일에 도착했다. 이적시장 마감일이었다. 세비야 단장인 오스카르 아리아스는 영입차원에서 비센테 로드리게스에게 연락을 취했었다. 비얄바의 에이전시인 프로모에스포르트는 세비야에 지사를 두고 있기도 하다.
발렌시아가 이 제의를 거절한 데는 두가지의 해석이 존재한다. 하나는 시간의 촉박. 발렌시아는 이적시장 마감 전에야 당도한 세비야의 제의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란 비얄바의 대체자를 찾아야만 하는 움직임이 부족했다. 또하나, 비센테 로드리게스는 세비야 같은 직접적인 라이벌에게 선수를 보내는 것을 거절했다고 언급해볼 수 있다.
발렌시아는 세비야의 제의를 거절했다. 발렌시아는 선수와 에이전트에게 같은 컨셉을 가진 선수를 구할 시간이 없다는 의견과 함께 이적을 고려할 수 없다는 말을 전했다. 선수와 해당 에이전트는 이를 받아들이고 당사자의 상황을 재검토하기로 정했으며, 만약 비얄바가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설득시킬만한 제의가 들어온다면 여름에 이적할 길을 모색할 것이다.
1월에 스포르팅 히혼 역시 제의를 넣었다. 해당 제의는 B팀 입단 제의지만 1군 합류 조항이 담긴 제의였다. 히혼의 루벤 바라하 감독은 비얄바의 영입에 참여했다. 해당 제의는 발렌시아가 재판매조항을 넣길 원했던 재정적인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를 히혼은 거절했다.
비얄바는 2021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바이아웃 조항이 좀 특이한데, 하부에서 출전하면 8m, 1군의 일원이 되면 25m유로로 상승한다. 세비야와 스포르팅 히혼 그 누구도 이 조항을 지불했다거나, 이 조항에 접근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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