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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개막 10G 1승9패' 롯데, PS 진출 확률은 14.3%

  • 작성자: 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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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OSEN=대전, 이상학 기자] 7연패를 끊기 무섭게 다시 연패가 왔다. 롯데의 2018시즌 출발이 이렇게 험난할 줄은 누구도 예상 못했다. 

개막 7연패로 시작한 뒤 지난 1일 사직 NC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롯데에 3~5일 한화와 대전 3연전은 절호의 반등 기회였다. 한화도 3연전 시작 전까지 4연패에 빠지며 급격하게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충분히 반등을 기대할만한 3연전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2연패. 개막 7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2연패를 당했다. 개막 10경기 성적은 1승9패. 롯데의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개막 12연패로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안 좋은 성적이다. 개막 10경기에서 롯데가 2승을 못한 건 2003년과 올해뿐이다. 

역대 개막 최다 13연패로 시작한 2013년 한화, 1무승부 포함 12연패로 스타트를 끊은 2003년 롯데, 11연패로 시작한 2015년 신생팀 kt는 모두 그해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의 꿈을 접었다. 그렇다면 개막 '1승9패' 팀들의 역대 결과는 어떠했을까. 

지난해까지 KBO리그 개막 10경기를 1승9패로 시작한 케이스는 올해 롯데에 앞서 모두 7번 있었다. 1986년 빙그레·청보, 1988년 태평양, 1989년 OB, 1991년 빙그레, 2001년 LG, 2003년 두산이 힘겹게 시작했다. 이들 중 가을야구 진출은 1991년 빙그레밖에 없다. 

1986년 1군 첫 해였던 빙그레는 전기리그 7위, 종합승률 7위로 꼴찌였다. 같은 해 빙그레와 같이 1승9패로 시작한 청보는 전기리그 6위, 종합승률 6위에 그쳤다. 1988년 태평양도 전기리그 6위, 종합승률 7위로 꼴찌. 1989년 OB는 8위 꼴찌로 시즌을 마쳤고, 2001년 LG는 6위로 마무리했다. 2003년 두산도 7위로 탈꼴찌에 만족했다. 

유일한 예외로 남아있는 1991년 빙그레는 1승9패로 시작했지만 정규리그 2위로 반전 드라마를 썼다. 개막 1승1패 이후 갑자기 8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했다. 그해 4월19일 인천 태평양전에서 한용덕과 송진우의 릴레이 호투로 2-0 승리를 거두며 8연패를 끊자마자 4연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전부터 상위권으로 평가받은 빙그레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예상대로 강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롯데가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도 바로 1991년 빙그레. 그 시절 빙그레처럼 롯데도 시즌 전 전력은 상위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투타 양 쪽 모두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타격 사이클에는 오르내림이 있다. 결국 무너진 투수력 복구에 달려있다. 앞으로 134경기나 더 남아있다는 것이 롯데에는 희망이자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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