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6 인가 17실점
이대호 9경기 3타점
투수들은 겨울에 뭐한거지. 승률 1할이 ~~~ ㅎㄷㄷ
▲ 롯데 투수 장시환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지난 1일, 개막 후 7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와 첫 대결에서 완패했다. 마운드가 무너졌다.
롯데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11-17로 졌다. 타선이 모처럼 살아나는 듯 했으나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2회까지 7실점으로 부진했고 차례로 구원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애를 먹었다. 장시환이 1이닝 4실점, 구승민이 1⅓이닝 3실점, 진명호가 1이닝 2실점(1자책점), 이명우가 1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9회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배장호만 1이닝 무실점.
손아섭이 1홈런을 포함해 6타수 4안타 3타점, 김문호가 2안타 2타점, 채태인이 2안타 2타점, 한동희가 2안타 1타점, 신본기가 2안타를 때리는 등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마운드가 한화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개막 후 7연패 과정에서 타선도 침묵했지만 마운드도 불안했던 롯데.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둔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등판한 진명호, 이명우, 배장호, 손승락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대전으로 넘어와 한화와 시즌 첫 대결에서 실점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즌 첫 승의 기쁨도 잠시, 다시 마운드 재정비가 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