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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 작성자: 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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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4.01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최고의 축구 슈퍼스타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요일 오후에 Ch.4를 틀고 세리에 A를 보는것이었다.


호돈&amp;amp;델삐.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세리에 A의 세계적인 스타였던 델 피에로와 호돈신


파르마!.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파르마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던 1999년 UEFA 컵 파이널

프리미어 리그 초기 몇년간,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슈퍼스타들이 몰려드는 재능의 온상이었다.


최고의 재능과 같이, 이탈리아 팀들은 최고의 kit 또한 갖추고 있었다. (피오렌티나의 바이올렛, 파르마의 유명한 노란색과 

파란색, 로마의 노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삼프도리아의 하양 빨강 검정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파란색 셔츠 등)


올해는 풋볼 이탈리아(영국의 세리에 A 중계 채널)가 탄생한지 25년이 되는 해이고, 

BT Sport(영국의 스포츠 언론, 풋볼 이탈리아와 CEO가 같다)는 이탈리아의 황금기를 기릴 "Gollazzo"라는 영화를 개봉한다.


자, 우리는 이제 세리에 A가 언제 세계를 지배했는지, 그리고 이 모든것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개-스코인.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1992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라치오에 입단한 폴 개스코인


호-돈.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인테르는 1997년, 바르샤의 최고 플레이어를 팔도록 만들었다.


1992년, 영국 축구는 프리미어 리그의 탄생과 함께 중대한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동시에, 삼사자 군단의 상징인 폴 개스코인의 라치오 이적이 완료되었고ㅡ그것으로부터, 풋볼 이탈리아는 시작했다.


풋볼 이탈리아가 세리에 A의 중계권을 딴 것은 Gazza(폴 개스코인의 별칭)가 로마의 거인들에게 이적한 것에 기인한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부상당해 들어오지 못한 폴 개스코인 없이, 삼프도리아와 라치오는 3-3의 명경기를 연출했고 

중계권료는 즉시 결실을 맺었다.


골-든에라.pn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89-99년 사이 유럽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이탈리아의 팀들

크레스포.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90년대 세리에의 끝내주는 스트라이커였던 에르난 크레스포

로베르토 만치니.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삼프도리아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카리스마 있는 채널 대표 제임스 리처드슨에 의해, 위대한 네임드 선수들이 있는 경기들을 보여주며 세리에 A는 2002년까지 10년간 중계되었다.

영국의 시청자들에게 세리에 A가 그렇게 매력적이었던것은 환상적인 플레이어들에 대한 접근성의 부족이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프리미어 리그에 결코 오지 않을 아이콘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이탈리아 축구는 1992년 이전에 축구클럽들이 가지고 있었던 월드 레코드 이적료를 6번이나 경신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군림했다.

조지 웨아.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1995년 밀란에서 아프리카 최초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 조지 웨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피오렌티나가 강등된 뒤에도 남아있었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에르난 크레스포.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라치오는 에르난 크레스포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파운드의 월드레코드를 세웠다.


1989년 부터 1999년까지, 모든 유로피언 컵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이탈리아 팀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유에파 컵에 더욱 강했으며 11년간 8번의 우승과 6번의 준우승 팀을 배출했다.


그리고 또한 세번의 Cup Winners' Cup에서 우승했다.


더욱이 11년간 8번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세리에 A에서 배출해낸 것이다.


판타지스타 그 자체.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90년대 유벤투스의 간판이었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호돈신.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인테르로 이적한지 단 몇 달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돈신


탑10 골 스코어러 97-98.pn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97-98 시즌 세리에 A의 탑 10 스코어러


재능의 깊이가 엄청났던 최고의 선수들은 최고의 팀에서 그저 뛰기만 했던 것이 아니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 5개의 이탈리아 팀이 이적료 월드 레코드를 경신했다.


사용된 돈의 액수를 고려했을 때, 프리미어리그는 2000년에 라치오가 에르난 크레스포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3500만 파운드를 따라잡는데 11년이 더 걸렸다.


이탈리아 축구는 전에 보지 못한 수준의 레벨에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


인테르가 바르샤를 위협해 호돈신을 팔게 하고,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3천만 파운드 바이아웃을 박살내며 유럽 축구가 

접근하지도 못하게 했던 시기였다.


피오렌티나는 풋볼 이탈리아의 첫 시즌이 마감될 때 2부리그로 강등되었지만, 세계적인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붙잡을 수 있었다.


위-치-선-정.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맨유와의 경기에서 득점하는 필리포 인자기

크리스티안 삐에리.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1999년, 마지막 컵 위너스 컵을 라치오가 우승하도록 이끈 크리스티안 비에리


부유한 구단주들이 역대 가장 까다로운 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이탈리아 축구는 '언터쳐블'이었다.


그러나, 몇년 뒤 모든 것이 끔찍하게 무너졌다.


베로나의 스쿠데토가 있었던 1984-85 시즌, 아마도 심판들은 순수히 무작위로 경기에 배정되지 않았을 것이다.


관계자들이 구체적으로 선정되었고, 이것은 결국 이탈리아 축구를 침몰시킨 칼시오폴리 스캔들로 이어졌다.


발롱도르 조지 웨아.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1995년 AC밀란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하늘 높이 치켜든 조지 웨아


유에파컵 호돈신.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라치오를 꺾고 인테르를 유에파컵에 우승시킨 호돈신

전화 도청을 통해 클럽과 심판들 사이의 관계망과, 거대 클럽들이 좋은 경기 날짜를 골라가는 것들이 드러났고 

그들은 승부 조작 혐의를 받았다.


그 결과로 이전 두 시즌의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승점 9점이 차감당한 채 세리에 B로 밀려난 유벤투스와 함께, 

이탈리아 축구는 파국을 맞이했다.


한편 AC 밀란, 피오렌티나 그리고 라치오 등도 이 스캔들과 관련 승점을 차감당했다.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jpg [더선] <추억특집> 주작이 유베하기전 세리에의 황금시대를.araboza

2006년 스캔들과 함께 파국을 맞이한 이탈리아 축구계


인테르가 라이벌 팀들의 최고 선수들을 뽑아가며 큰 승리자가 되었지만, 이탈리아 축구라는 요새를 지키기 위한 

2010년 인테르의 트레블에도 불구하고, 불과 6년 후, 세리에 A는 챔피언스 리그의 자리를 잃었다.


스캔들 후 10년, 준우승팀 없이, 두번의 우승팀을 배출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유벤투스는 두번의 결승전에 올랐고 세리에 A를 약간 상승시켰다.


그러나 우리는 파르마, 삼프도리아, 나폴리 그리고 토리노가 유럽대회의 결승전에 올랐던 지난 시절에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


http://www.thesun.co.uk/sport/football/5937682/football-italia-calciopoli-scandal-serie-a-golden-age/


- 오역 의역이 다수 있을수 있습니다.
- 번역에 대한 지적은 항상 감사합니다.

영국에서는 올해가 세리에 A를 중계한지 25년이 되는 해라 기념영화도 만들고 특별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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