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역입니다. 어색하거나, 다소의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루빈 카잔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크릴리아 소베토프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에 황인범이 이번 경기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황인범 : 전반적으로, 결과에 대해서는 화가 난다. 우리는 이길 수 있었다. 1점으로는 부족하다, 하지만 동시에, 좋은 결과일지도 모른다, 왜냐면 시즌은 길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한다. 우리는 잘 뛰었지만, 운이 없었다. 다행인건 우리는 다음 경기도, 그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 4위로 끝냈고, 이번 시즌은 더 높은 순위로 끝낼 수 있다.
- 2호골을 터뜨렸다. 기분이 어떤가?
황 : 골 넣는건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팀을 위해서 뛰었으며, 이기려고 나왔으나, 승리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득점한 것은 기분이 좋으나, 우리가 이기지 못해서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
- 이번 시즌 최다 득점자(2골)다. 이대로 끝내고 싶은가, 아니면 더 가보고 싶은가?
황 : 힘들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우리 팀에는 데스포토비치, 학사바노비치, 크바라츠켈리아, 바카예프, 이그나쳬프와 같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떄문이다. 내 스스로 그들 사이에 설 수 있으면 좋겠으나, 지금은 그냥 즐기고 싶다.
- 일주 간 준비하고,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2주 동안의 힘든 스케쥴 다음의 기분이 어떤지, 그리고 내일 뭐할 건지 알려줄 수 있는가?
황 : 일단 쉬어야 한다. 왜냐면 우리는 2주간 5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다. 복잡한 일이다. 나는 내일 회복을 위해 훈련장으로 향할 것이다. 다음 경기에 대해 준비해야하지 않은가.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 1주일이 있다는 건 좋은 것이다. 이건 이점이다, 하지만 동시에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당연히 , 우리는 다음 주에 있었을 컨퍼런스 리그 경기를 뛰었어야 했으나, 우리는 져버렸고,(라쿠브 상대로 3차예선에서 1대 0으로 패배함), 아마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일 것이다. 내 꿈은 유럽 대항전에서 뛰는 것이었기 떄문이다. 우리는 도시를 위해서, 팀을 위해서, 팬을 위해서 뛰었으나, 결과를 쟁취하지 못했다. 나는 아주 화가 났었으나, 프로 축구 선수였기에, 우리는 그 충격을 받아들이고, 유럽 대항전에 다시 나갈 수 있도록,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다시 한 번,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을 기회를 얻어냈지 않은가. 더 해서, 이번 시즌 러시안 컵 역시 있어서 지난 시즌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모든 경기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