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220916/115492025/1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1990년부터 설립되어 운영된 차범근 축구교실이 10월부터 문을 닫습니다.
3년 단위로 공개입찰해서 계약을 유지해왔는데, 차범근 전 감독님이 기부채납한 곳이라 그동안은 암묵적으로 경쟁이 붙지 않았다는데요.
(1997년 현 위치에 시설을 짓고, 2005년 기부채납 후 3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해왔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업체에서 더 높은 금액을 비딩하면서 계약 연장을 못했다고 합니다.

http://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583069914
그런데 새로 축구교실을 운영하겠다는 주체가 여러모로 수상하다는 의견이 있네요.
치과의사가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라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 기존 차범근 축구교실과 똑같은 시간표로 안내하는 점
- 차범근 축구교실에 인수인계 요청을 했다고 거짓말 하는 점
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우리나라에서 어린 친구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틀과 아이디어를 제공한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경쟁입찰에서 밀린거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이래저래 아쉬운 느낌이네요.


덧. 차범근 축구교실 출신의 알려진 유명 인사로는
정조국 선수, 문창진 선수, 최경록 선수, 이민호 배우,
그리고 한화의 하주석 선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