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130+1/3이닝 156k 9승 2패 era 3.18 whip 1.09
타자 타출장 .257 .372 .592 ops .965 46홈런 26도루
130이닝 156 탈삼진 138안타 100타점 103득점
bwar 9.0 , fwar 8.1
올해 오타니는 풀타임 투타겸업을 건강하게 소화했고
역대급 임팩트있는 시즌을 만들어냈습니다.
가볍게 여러 스포츠 보는편이지만
이런 선수가 포스트시즌 활약을 못한다는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니 npb 시절에
인상깊게 가을야구 뛴게 있기에 잠깐 소개해봅니다.
메이저로치면 챔피언쉽 시리즈인
npb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2016년에 니혼햄 소속으로 소프트뱅크를 만납니다.
(참고로 소프트 뱅크는 14 15 17 18 19 20 우승...
14년부터 왕조급 성적을 거두는데
중간에 우승못한 딱 16년이 바로 이 해더군요.)
오타니는 1차전 선발로 등판해서 선발승하고,
중간에 지타로 뛰다가..
5차전 지명타자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9회에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본인세이브로 시리즈자체를 자기손으로 끝냈더라구요
사실 혼자 조용히 보다가
이 장면 때문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전광판 DH가 P로 바뀌는
이 간지..
해당 경기 영상인데
이 경기에서 npb 리그 역사상 최고 구속 기록도 세우고
중간에 일본해설들 중계방송에 오디오 비는데도 진짜 말잇못하는게 나름 꿀잼입니다
(얌전한 오타니답게 세레머니는 뭐 없네요
하긴 트라웃이나 오타니나 뭐 비슷한 노잼캐릭..)
올 한해 부상없이 뛰면서 겸업 증명을 했고
영웅이라면 환장하는게 미국이기도 하니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서도
선발등판 ~ 중간 지타 활약 ~ 마무리 세이브로 시리즈 끝내기
이런거 하는 선수 한번 보고 싶긴하네요.
어.. 그게 쉬울것 같진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