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라이만 알 파힘 (右) : 2009년 포츠머스를 인수한 후 40일 만에 매각.
2009년 6주 동안 포츠먼스를 소유한 알 파힘은 인수 자금을 위해 부인에게서 £5m을 훔친 죄로 UAE 감옥 5년형을 받았다.
2008년 맨체스터 시티 인수를 위해 아부 다비 개발그룹을 전두지휘했던 술라이만 알 파힘은 위조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위조 문서 사용 및 범행 방조죄를 저질렀다.
알 파힘과 공범들은 알렉상드르 가이다마크로부터 포츠머스를 인수하기 위해 돈을 훔쳤고, 이후 알리 알파리자에게 구단을 넘겼다.
42세의 알 파힘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부재자 재판에서 형이 선고되었다.
검사들은 알 파힘의 부인이 2009년 개설한 계좌에 높은 금리로 인해 기대되었던 수익이 사라져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인은 2011년 9월 은행 경리 부장에게 계좌를 이전해 달라 했으나, 그는 그녀의 부탁을 질질 끌어댔다.
결국 그녀가 직접 은행을 방문했을 때, 이미 계좌의 돈은 온데간데 없었다.
곧 그녀는 은행의 법률 · 사무 부서에 들렀고, 이후 사건은 경찰 쪽으로 송치되었다.
두바이 형사 법정은 은행 지점장에게 절도죄, 공문서 위조죄 및 위조된 공문서 사용 등을 들어 유죄를 선고했다.
그 또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포츠먼스 팬 협회 대변인 Ashley Brown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구단주들이 축구 팀을 어떻게 인수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후 PL은 구단 소유에 대한 법을 강화시켰고, 이제 구단주들은 엄격한 기준을 지켜야만 한다.
원문 : http://www.bbc.com/sport/football/4305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