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naver.net/image/529/2018/03/07/0000021423_001_20180307111955229.jpg?type=w647)
[엠스플뉴스]
FA 시장 한파를 비껴간 에릭 호스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동료 선수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3월 7일(이하 한국시간) ‘USA 투데이’를 인용해 “재능이 출중한 수많은 선수가 여전히 FA 시장에 남아있다”고 지적한 뒤 “호스머는 시스템 자체가 붕괴한 건 아닌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며 FA 시장 불황에 관한 호스머의 반응을 기사에 담았다.
사치세 규정 변화와 NBA(미국프로농구)식 탱킹의 유행으로 인해 빅리그 구단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제이크 아리에타, 랜스 린, 알렉스 콥, 마이크 무스타커스 같은 'FA 대어'들은 시범경기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적 신세다.
졸지에 FA 시장 ‘아웃라이어’가 된 호스머는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경기의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올해 일어나고 있는 과정을 지켜보면,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스머는 “모든 팀이 경쟁력을 갖추려고 하거나 경기의 진정성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본다. 이들이 최선을 다했다면, 왜 카를로스 곤잘레스, 무스타커스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이것은 적신호"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호스머 발언에 대해 야후 스포츠는 “호스머가 지적한 것처럼, 복수의 구단은 올해 경쟁력을 갖추길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팀이 아리에타, 콥 또는 무스타커스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어떤 팀도 그들을 잡을만한 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호스머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며 타율 .318 25홈런 94타점 OPS .882을 기록,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리고 올해 2월 20일 샌디에이고 측이 내민 8년 1억 4,400만 달러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21423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