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 출장하여 지난 스페인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제이미 바디가, 골 가뭄을 멈추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있다.
최근 14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던 제이미 바디는 지난 화요일 열린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2-2 무승부 경기에서 실로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만 24골을 몰아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제이미 바디는, 지난 9월 10일 이후로 골 가뭄에 시달리며 선발 출전명단에서 한동안 제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었다. 드디어 무득점 행진을 종식한 제이미 바디에 대해 라니에리 감독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끝내 제이미는 부진에서 깨어났어요. 그에게나, 우리에게나 정말 중요한 사실이에요. 한번도 이번 부진에 대해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저는 공격수라면 항상 득점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이제 바디는 새로운 바디로 다시 태어날 거에요.
저는 여지껏 수많은 공격수들을 감독해왔어요. 그들에게 있어서 매 경기 득점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요. 때때로 부진에 빠지기도 하고, 그 후 일어서기도 하죠. 저는 그를 돕기 위해 애써왔고, 선발 명단에 제외시키기도 했죠."
한편 바디는, 라니에리가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에 대해, 팀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며, 자신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감독님은 우리 공격진들에게, 그게 우리 방식이고 우리는 모든 공격수들을 출전 시킬 수는 없다고 말해주셨어요. 그게 축구라고 말이죠. 로테이션이 최선의 방법인거죠. 제가 후보선수라면,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지는, 제가 기회가 있을 때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또한 바디는 지난 화요일의 득점에 대해서 '필요한 득점'이었다고 말했다.
"득점하는 건 항상 좋은 일이에요. 바라건데, 다시 득점포를 계속해서 가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난 시즌에 비해서 득점 기회가 줄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기회가 돌아올 것이라 생각해요. 스트라이커라면 항상 겪는 일이지요.
무득점이 한동안 계속되더라도, 언젠가는 득점 감각이 되돌아 올 것이고,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할 거에요."
2차 출처: http://blog.naver.com/kaybang/22086496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