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무주공산' 롯데 포수 경쟁 누가 앞설까?

  • 작성자: 얼굴이치명타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822
  • 2018.03.02
롯데 나원탁(왼쪽)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롯데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 중이다. 제공 | 롯데자이언츠

[오키나와=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 안방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강민호의 삼성행으로 롯데는 주전 포수를 찾아야 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의 당면 과제 중 하나다. 트레이드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젊은 포수들의 성장에 기댈 수밖에 없다. 영건 중 롯데의 새로운 안방마님 자리는 누구의 차지가 될까.

롯데는 올시즌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안방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 10년 넘게 안방을 지키던 강민호가 이제 없다. 지난 시즌 도중 SK와의 트레이드로 주전 포수 김민식을 데려오며 우승 고지에 다다른 KIA처럼 되는 게 롯데의 희망이지만 쉽게 포수를 내줄 팀은 없다.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이 높진 않다. 결국 젊은 포수들의 각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 주목받는 선수는 나종덕(20)과 나원탁이다. 시즌 도중 제대해 합류하는 김준태(이상 24)도 기대주다. 안중열(23)은 아직 재활 중이어서 올시즌 포수 경쟁에선 제외된 상태다.

나종덕은 2017년 신인으로 지난 시즌 1군에서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퓨처스리그(2군) 69경기에선 12홈런(타율 0.211)을 터뜨렸다. 나원탁도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며 1군보다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02(55경기)로 방망이를 야무지게 돌렸다. 상무에 있는 김준태의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72경기 출전 타율 0.252다. 타격에선 나원탁이 앞서있는 모양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나)종덕이는 고졸 출신이다. 당장 1군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타격을 기대하긴 힘들다. 2군에서 홈런 12개를 친 것에 기대하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나)원탁이는 그래도 2군에서 3할을 쳤으니 (타격에선)좀 더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시점에선 타격으로 판단하지만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수비다. 조 감독은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 시범경기 등을 통해 젊은 포수들의 블로킹, 도루저지 등도 체크해야한다. 포수는 경험이 중요하다. 그래서 (강)민호의 이탈이 아쉬운 것이다. 젊은 포수들인 만큼 잘 지켜보며 코치진과 많이 논의할 생각이다. 시즌 도중 김준태가 오면 몸상태 등을 보고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준태는 입대전 2016년 68경기를 뛰는 등 1군에서 총 99경기에서 마스크를 썼다. 경험 면에서 가장 앞선다.

비어있는 롯데 안방마님은 시즌 초반까지 나종덕과 나원탁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나종덕, 나원탁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이어지고 있는 연습경기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서 번갈아 기회를 부여받으며 경쟁한다. 이들 중 주전 포수로 자리잡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강민호의 백업포수였던 김사훈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제대 후 후반기에 합류할 김준태 카드까지 투입한다는 게 롯데의 안방 운영 로드맵이다. 



사훈이 욜심히 해야겄네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9006 [익스프레스] 윌리안 "첼시가 저를 원하지 않을 때까지 남을 것입… 03.04 629 0 0
59005 [페북링크] 연습경기 한화 vs 스크 오키나와 live 03.04 797 1 0
59004 델포 vs 앤더슨 atp투어 시작하네요.. 03.04 528 1 0
59003 [미러] 메이틀랜드-나일스의 어머니는 10피트짜리 홈리스 수용소에… 03.04 613 1 0
59002 [오마이뉴스] '거북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기회가 왔다 03.04 407 1 0
59001 [에코] 미뇰렛 : 행복하지 않지만, 훈련은 계속- 03.04 468 1 0
59000 [에코] 옥챔 : 리버풀의 앵그리 맨을 밝히다. 03.04 501 0 0
58999 [리버풀에코] PL 29R : 리버풀 2 vs 0 뉴캐슬 - 살라… 03.04 453 1 0
58998 [풋볼리스트S] 벵거의 행복한 시간 | ① 97/98 : 벵거,… 03.04 1290 0 0
58997 [BBC] '오스카'의 소속팀 상하이상강은 '카라스코' / '가이… 03.04 385 1 0
58996 기성용 4부리그 행이군요 03.04 707 1 0
58995 [BBC] 콘테 : 맨시티는 EPL역사상 최초로 100점의 승점을… 03.04 524 1 0
58994 [트라이벌 풋볼] 라포르타는 네이마르가 레알로 갈 것을 알고있다. 03.04 453 0 0
58993 [더선]리버풀은 니스의 장 셰리 영입전에 앞서고 있다 03.04 957 0 0
58992 롯데 로스터 초안 03.04 1029 1 0
58991 Lotte pitchers 03.04 406 1 0
58990 롬바드는 퇴출각이네 03.04 829 1 0
58989 [스포츠조선] 伊언론 '기성용 AC밀란행 확정, 수주 안에 결정난… 03.04 1107 0 0
58988 [칼치오뉴스24]기성용이 망란으로 간다 03.04 857 0 0
58987 [골닷컴] 알레그리 : 토트넘, 라치오보다 수비 못해 03.04 363 1 0
58986 손흥민 팬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손 어제 경기를 봤을때는 03.04 765 0 0
58985 [리버풀 에코] 킹왕짱 카리우스의 세이브는 '득점과 같았다'. 03.04 4035 0 0
58984 오늘 12시 UFC 222 경기 있습니다 03.04 873 1 0
58983 월드컵 기대하게 만드네 03.04 596 0 0
58982 [스포탈코리아] ‘호날두 멀티골’ 레알, 헤타페에 3-1 승...… 03.04 58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