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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바르샤 1군을 향한 이승우의 긴 여정

  • 작성자: 추리탐정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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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6.11.11

ertjsdfhsdgnsgn.JPG [포포투] 바르샤 1군을 향한 이승우의 긴 여정


축구 쬐끔한다고 하는 아이를 보면 '넥스트 메시'라는 둥, '아프리칸 메시'라는 둥, '코리안 메시'라는 둥 이러한 별명쪼라기를

붙여대는 것이 미디어나 대중에게는 일상화 되어버린 것 같다. XXX 메시라는 타이틀은 지난 몇년동안 일종의 습관화가 되었다. 

'넥스트'라는 라벨을 붙이는 것, 더구나 메시라는 이름이 따라 붙는 다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칭찬이라기 보다 일종의

부담감으로 다가간다. 


13살의 이승우라는 소년에게도 그러했으리라. 그는 인판틸 (13세 미만 바르샤 유스)에서 뛰었다. 극동지방인 한국에서 건너온 지

일년도 되지 않아서 이 스키니 보이는 39골과 18개의 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기며 자신의 선배 메시의 기록을 깼다. 메시가 

인판틸에서 뛰었을 때 38골을 넣었었다. 이승우의 이런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고무되었고, 그를 향한 기대감이 치솟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였다. 놀라울 것도 없이 대중은 이 꼬마에게 다음과 같은 별명을 선사했다. - 더 코리안 메시 (The Korean Messi) -


극동 아시아에서 온 꼬마가 스페인 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것은 문화 문제가 될 수도, 기후 문제도, 또 축구

의 타입에 대한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운이 좋게도, 이승우가 스페인으로 왔을 때 같이 바르샤에 뛰던 한국 선수들이 있었다.

그들은 장결희와 백승호였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스타로 큰 족적으로 남긴 박지성은 이승우를 보고 다음과 같은 말을 했었다. 


박지성 - "이승우는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다. 이제 그는 바르샤에서 뛰고 있고, 만약 계속해서 성장하고

배운다면, 더욱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승우는 출장 금지라는 징계를 받고 경기를 뛰지 못했다. 피피가 라마시아의 일부 선수들에게 출장 금지 징계를 내린 것이였다.

이는 라마시아의 이적 정책에 대한 경고였다. 이승우의 능력은 유스 단계에서 정규적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했으면 현재 더 발전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허락되었다. 그리고 수원 FC는 이승우가 함께 트레이닝하는 것을 허락했다. 


바르샤가 징계를 맞기전에 유스 단계에서부터 이승우는 바르샤의 축구 스타일을 흡수했다. 4-3-3 포멧을 기본으로 계속해서 볼을

키핑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득점을 하는 축구 스타일에 적응했다. 이승우는 공격형 미드필더임데도 공격 라인 3자리에서 어느자리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 


실제로, 메시와 비교하지만, 이승우는 스타일적으로만 보면 메시가 아니라 네이마르와 닮았다. 포지션도 둘 다 왼쪽 공격수로 똑같다. 

드리블을 칠 때 스피드를 살려 돌파하는 것도 비슷하다. 일대일에서 돌파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메이킹해주는 것도 닮았다. 이승우는

옷 입는 패션도 네이마르처럼 별나게 입는다. 그는 국가대표로 뛸 때에도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머리는 노란색으로 탈색을

했었고 (한때 핑크색이기도 했다), 득점에 실패하자 광고판을 걷어차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모습은 상당한 비판도 불러왔는데, 이는

한국인들의 그의 모습을 거만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왜 머리를 염색했는가하는 질문에 그는 자신의 할머니가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알아게보게 하려고 염색했다고 답했다. 


물론 그의 이런 행동들은 대표팀에 왔을 때 이루어졌다. 서로간의 협동과, 동료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바르샤 유스에서는

이러한 모습과 태도를 그는 보이지 않았다. 이승우는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 동료로부터도 배워야하고, 바르샤 1군의 선배들로부터도

배워야한다. 


바르샤의 레전드인 사비는 카타르의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승우를 두고 2-3년 내로 1군에 진입할 수 있다고 예견했었다. 1군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바르샤 1군의 경쟁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1군으로 향하는 이승우의 여정은 길고도 인내심

을 요구하며, 운까지 필요로하고 있다. 


이승우의 절친인 카를레스 아레나는 이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이제 이승우가 아레나의 발자취를 따라갈 

차례이다. 그리고 1군의 리오넬 메시까지 따라가야한다. 그의 여정은 길 것이고,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그러나 최소한 바르샤의

한국인 트리오(백승호, 이승우, 장결희), 그리고 일본인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왔었던 쿠보까지, 라마시아로 향하는 아시아 선수들을 

위한 다리를 놓았다고 평할 수 있다. 


http://www.fourfourtwo.com/id/features/jalan-panjang-lee-seung-woo-menuju-tim-utama-barcelona?page=0%2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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