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안토니오 콘테를 포함한 4명의 차기 이탈리아 감독 후보를 발표했다. 한편 부회장을 맡고 있는 코스타쿠르타는 런던으로 넘어가 콘테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콘테는 기자 회견에서 이러한 루머들에 대해서 부인하며, 첼시와의 계약을 그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타쿠르타는 1994년에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친구다. 아마 그는 내가 첼시와의 계약이 18개월이 남아 있다는 것과 이 계약을 다 이행하고 싶다는 내 의지를 까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시즌이 시작할 때 부터 많은 추측들과 루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18개월의 계약이 남아있고 나의 의지는 이곳에 남아 할 일을 하는 것에 있다는거다."
"이것이 나의 의지다. 이러한 것에 어떠한 문제점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미래에 대한 추측? 왜 그런 것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나의 생각과 의지는 계약을 준수하는 것이다. 3년의 계약을 맺었고 그 계약을 끝까지 존중하는 것이 내 의지라는 것이다. 시즌이 시작할 때에 내가 경질 당할 것이라는 추측들도 많았던 것을 기억하는가. 나는 이러한 것에는 관심 없고 내가 할 일을 하는 것에만 있다.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준비를 해야만 하고 미래로 향하는 길에서 어떤 것이 맞는지를 잘 알아야만 한다."
"당신들이 잘 아는것 처럼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믿고, 내가 믿는 오직 한 가지는 내가 하는 일 안에서다. 이러한 것이 나를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만들었다. 내가 하는 일 안에서만 믿을 뿐 다른 것은 전혀 믿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것을 계속할 것이다. 나에 대한 추측들은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이 상황을 통해서 나에 대해 잘 알기 시작했기를 바란다."
"상황은 항상 똑같다. 내 주위에는 엄청난 압박들이 존재하고 왜 나에게만 그런 것인지 이해를 못하겠다. 아마 이러한 것은 첼시라는 클럽이기 떄문일지도 모른다. 압박은 일상이나 다름없고 만약에 압박이 없는채로 남았다면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상황을 좋아한다. 만약에 압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 혹은 선수들에게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상황이 너무 편안하다면 화, 열정과 같은 것을 잃어버릴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 떄문이다."
"에메르손? 그는 로마에서 한 시즌을 뛰었고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는 마르코스 알론소와 함께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누가 뛸지에 대한 것, 그러한 것은 훈련을 통해 보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한 점이다."
http://www.football-italia.net/116605/conte-out-italy-ru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