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62643
홈팀 베로나는 4-3-3을 가동했다. 킨, 페트코비치, 베르데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발로티, 칼바노, 호물로가 배치됐다. 포백은 파레스, 부코비치, 카라치올로, 페라리로 구성됐고 골문은 니콜라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토리노 역시 4-3-3을 이용했다. 벨로티를 중심으로 팔케와 니앙이 좌우에 배치됐다. 오비, 링콘, 아쿠아가 중원에 배치됐고 안살디, 부르디소, 은쿨루, 데 실베스트리가 수비진에 투입됐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장갑은 시리구가 꼈다.
먼저 기선제압을 한 쪽은 베로나였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부코비치가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발로티가 다시 머리를 갖다 대면서 베로나의 선제골이 완성됐다.
토리노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4분 토리노의 역습 상황이 빠르게 진행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팔케가 반대쪽을 보고 정확히 패스를 내줬고, 니앙이 논스톱 슈팅으로 먼 포스트를 공략하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결국 베로나였다. 후반 32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발로티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베로나의 2-1 승리가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