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네이마르(25, 파리생제르맹)가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인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브라질 ‘글로보’는 27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오른발 중족골에 핀을 넣는 수술을 받을 것이다. 오는 5월에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6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32분 상대팀 선수와 경합 도중 쓰러진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들것에 실려나갔다.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듯 했다. 당초 프랑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부상 직후 이뤄진 검진 결과에서 단순 발목 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발목이 아니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초음파 및 CT 촬영을 통해 발목 검진을 받았다. 발목 인대 외부 염좌와 함께 다섯 번째 중족골에 금이 간 선상골절로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네이마르는 골절이 발견된 오른쪽 다섯 번째 중족골에 핀을 넣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네이마르의 브라질 A대표팀 동료 가브리에우 제주스(21, 맨시티)가 지난해 받았던 수술과 유사하다.
소속팀 PSG는 물론 브라질 A대표팀에도 엄청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수술을 받은 후 5월에 복귀하더라고 소화할 수 있는 리그 경기는 3~4경기에 불과하다.
또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불과 한 달 남겨둔 시점이기에 브라질 A대표팀에서도 완전한 몸상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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