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손흥민이 로치데일전 최고의 수훈 선수로 인정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 로치데일과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8강행 막차를 탈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전반 24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으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로치데일의 골문을 완전히 갈랐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28분 모우라가 돈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러나 주심이 손흥민의 페널티킥 동작에 문제가 있다며 득점 취소와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요렌테의 해트트릭을 어시스트하며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이어 후반 20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두 번째 득점까지 완성됐다.
완벽 그 자체의 활약이었다.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도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했다.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9.72점을 부여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요렌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토트넘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란히 2도움을 기록한 모우라와 라멜라는 각각 9.0점과 9.1점을 받았다.
해트트릭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