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현재 3위의 리버풀은 지난 15일 UCL 16강전 FC포르투 원정에서 0-5의 대승을 거둔 후 이번 토요일까지 경기 없이 열흘간의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안필드에서 웨스트햄을 맞아 빅4 순위를 더욱 견고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2위 맨유와 2점 차이가 나고 있으며 4위 첼시, 5위 토트넘과는 각각 1점, 2점 차이를 두고 있다.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웨스트브롬에 2-3으로 패하고 토트넘과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이번 홈 경기만큼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의 빅매치인 맨유와 첼시의 경기 결과도 리버풀 순위에 중요하다.
한편 현재 12위의 웨스트햄은 지난 1월말 리그1 소속의 위건에 패해 FA컵에서 탈락했다. 덕분에 웨스트햄도 지난 주 경기 없이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지난 11월 초 빌리치 감독 후임으로 온 모예스 감독이 강등권에서 팀을 구출했지만 아직도 웨스트햄의 승점은 강등권과 불과 4점 차이다.
최근 웨스트햄은 5경기 연속 승리를 찾지 못하다 지난 11일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치차리토와 아르나우토비치의 득점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치른 리그 13번의 홈 경기에서 7승6무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냈다. 이번 시즌 홈 경기 보다 오히려 원정 경기의 승률이 더 높은 리버풀이다. 하지만 웨스트햄을 맞는 홈 경기에서 무승부는 되풀이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이 우세할 것으로 기대한다. 단 리버풀이 승리했던 지난 5번의 홈 경기 중 3경기서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이번 경기 또한 큰 점수차는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