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낸 최민정은 눈이 퉁퉁 부은 채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민정은 "힘들게 노력한 게 생각 나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보답을 못해 죄송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민정은 채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충격을 딛고 일어섰다. 14일 자신의 SNS에 "꿀잼이었다고 한다"며 "가던 길 마저 가자"라고 썼다. 최민정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50분 정도 실격 장소였던 강릉아이스아레나서 훈련을 소화하며 마음을 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