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62695
사실 루카쿠는 올 시즌 경기마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날카로운 한방으로 호평을 받다가도, 다음 경기에서는 최전방에 고립되며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 등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득점 여부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건 스트라이커의 숙명이기도하다.
그러나 루카쿠는 자신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루카쿠는 2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득점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원한다"면서 "사람들은 나에게 매 시즌 20골 가까운 기록을 기대한다. 그러나 나는 10년간 내 자신을 충분히 증명해왔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나의 득점 기록을) 좀 더 존중해주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주변의 말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나는 단지 발전한 모습, 그리고 그라운드 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길 바랄뿐"이라며 주변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