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더글라스 코스타마저 부상으로 제외되자, 다가오는 사수올로전에서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선발로 내세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 베네딕트 회베데스, 그리고 더글라스 코스타까지 부상 악령이 토리노를 한 차례 휩쓸었고, 베르나르데스키 역시 완전치 못한 상태이다.
알레그리는 기자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더글라스 코스타는 결장이 유력합니다. 허벅지 근육에 타박을 입었고, 그를 경기에 내보낸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베르나르데스키도 타박상이 있지만 단지 통증을 느낄 뿐인 경미한 수준입니다. 오늘과 내일 아침까지 지켜보겠지만, 그가 더글라스 코스타를 대신해서 뛸 확률이 높습니다. 두 명이 다 뛸 수 없다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경기에 내보낼 11명을 구상해야 합니다. 이는 3-5-2나 4-4-2로의 변화를 의미하지만, 전술 성향의 문제입니다."
"디발라, 콰드라도, 그리고 더글라스 코스타가 없다면 남은 것은 당연히 베르나르데스키 하나이고, 따라서 그는 이를 악물고 뛸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엄청난 고통을 느끼지 않는 이상은, 뛰게 될 겁니다."
"만약 베르나르데스키가 나설 수 없다면, 낮은 위치에 누군가를 기용하거나, 혹은 단순히 다른성향의 오른쪽 윙어를 쓸 수도 있습니다."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를 전진배치하거나, 스테파노 스투라로를 공격수로 쓰는 방안도 있습니다. 우리가 코파 이탈리아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직후이기 때문에, 올바른 접근 방식을 택해서 3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시즌 후반기에 있고, 나폴리에 단 1점 뒤쳐진 상황에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실수할 여유가 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시즌 마지막 5경기 중에서 3번의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스쿠데토는 마지막 달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사수올로를 상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한 가지 위험은 바로 집중력을 잃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쿠마 바바카르를 영입하면서 신체적인 강인함을 더했습니다. 최근에 그들은 인테르를 격파하고 로마와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마지막 날에, 더 강한 팀에게 스쿠데토가 돌아갈 것입니다. 명백히 운도 따라야 하겠지만, 누구라도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습니다."
http://www.football-italia.net/116647/allegri-bernardeschi-has-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