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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칼럼] 가투소의 손길로 부활하는 AC밀란

  • 작성자: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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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사
  • 2018.02.26

1.jpg [알베르토 칼럼] 가투소의 손길로 부활하는 AC밀란


빈센조 몬텔라가 경질당하기 전까지, AC밀란은 엄청난 재앙이나 다름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로쏘네리 벤치에 젠나로 가투소가 앉게 되면서, 밀란은 12경기에서 24점을 얻어냈다.


16점차에 달했던 4위 인테르와 승점차도 어느덧 7점차로 줄어들었다.


밀란 부활이 가투소의 덕분인지 아니면 영입된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새로운 에너지를 제공하며 몬텔라 체제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활약하게 만든건 가투소다.


가투소는 AC밀란에 부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손에 뜨거운 감자가 쥐어진 것은 잘 알고있다. 하지만 난 고통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손쉽게 얻는건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밀란이 내 집이기 때문에 골랐다. 밀란의 외투를 14년간 입었고, 밀란은 내 몸의 일부다."


"지금의 내 목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수들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2.jpg [알베르토 칼럼] 가투소의 손길로 부활하는 AC밀란


가투소의 첫번째 목표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찾아주는 일이었다.


그는 감독실에서 모든 선수단과 1:1 면담을 가졌고, 개인의 문제를 이해하려하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공유했다.


가장 먼저 대화를 나눈 이는 주장인 레오나르도 보누치였다.


부진의 원흉이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끔 하는데 주력했고, 결속된 팀을 만드는데 집중하라고 했다.


루카스 비글리아, 하칸 찰하노글루, 루카스 비글리아에게는 전 소속팀에서의 활약 비디오를 보여주며


그들이 지난시즌 잘했던 플레이와 장점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3.jpg [알베르토 칼럼] 가투소의 손길로 부활하는 AC밀란

가투소의 두번째 목표는 피지컬을 정상범위로 올려놓는 것이었다.


몬텔라는 전술과 기술적인 면에 집중했고 이것이 실패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가투소는 전술적 변화 역시 가져왔는데, 3백을 버리고 4백을 가져왔으며 5미들을 버리고 3미들로 고정시켰다.


11명의 주전을 확정지은 가투소는 라인업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


몬텔라가 23개의 경기에서 23개의 전술을 들고 나왔던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보다 수직지향적인 플레이를 선호해, 볼을 소유하며 플레이를 즐기는 몬텔라와는 달라졌다.


가능한 빨리 상대방 페널티 에어리어에 도착해, 정비되지 않은 수비라인에 압박을 가하는 공격을 중히 여긴다.




4.jpg [알베르토 칼럼] 가투소의 손길로 부활하는 AC밀란


가투소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구단주 리용홍의 재정문제로 위협받고 있다.


구단주 보인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UEFA와 FIGC는 여전히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리용홍이 밀란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가투소를 이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클럽의 경영은 완전하다고 밝히며 오로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16강을 축하하는 사람에게 가투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브래드 피트가 아니다. 우리는 나나 내 턱수염처럼 못생기고 거칠게, 눈밑에 주름이 잡힐때까지 해나가야 한다."



그저 멋있어 보이기 보다는 죽도록 뛰어서 승리를 쟁취하자는 가투소의 축구철학이 응축된 한마디가 아닐까.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554&aid=00000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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