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구장 명명권 거래를 마치지 못한 채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면, 새 구장의 이름은 화이트 하트 레인이 아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될 수도 있다.
대니얼 레비 회장은 2018-19시즌에 개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800m짜리 구장 계획이 마무리에 가까워짐에 따라, 본래 20년 동안 연간 £20m를 수수하는 명명권 거래를 노리고 있었다.
스퍼스는 다수의 거래인들과 협의중의고, 현 단계에서는 다소 이르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쩌면 이번 주 안에 거래가 완료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최근에 열린 토트넘 고위 간부들과 'Tottenham Hotspur Supporters's Trust' 회원들간의 회의에서는, "대니얼 레비는 구장 명명권을 재정 조달의 수단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 협의 중이지만 가격, 기간, 그리고 상대방에 만족할 경우에만 계약을 채결할 것이다." 라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그러나 만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62,000석 규모의 신구장은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불리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토트넘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난 상대인, 2017년에 알리안츠와 계약을 맺기 전까지 6년 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유벤투스의 경우를 따를 것이다. 위의 회의록에서는 "거래 상대를 찾을 때까지, 경기장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명명될 것이다"라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주 'Standard Sports'가 보도했듯이, 토트넘은 다음 달 초까지 그들이 시즌 개막에 맞춰서 신구장을 사용할 수 있을지의 여부를 프리미어 리그 측에 알려야만 한다. 리그 운영진은 수요일에 모든 클럽을 대상으로 2018-19시즌의 일정 계획을 조사할 것이다.
현 단계에서 토트넘은 개막전부터 4경기를 모두 원정 경기로 치르는 수정된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들은 9월의 국가대표 주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신구장에 발을 디딜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비록 FA와 공식적인 협상은 없었지만, 웸블리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임시 계획도 있다.
회의록에서 레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웸블리 사용 기간의) 연장 조항을 발동시킬 의향은 없다. 대니얼 레비는 마감일까지 공사를 끝마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http://www.standard.co.uk/sport/football/new-tottenham-stadium-will-be-called-the-tottenham-hotspur-stadium-if-clubs-starts-season-without-a37766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