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현 기자=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이 리그 최하위로 강등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앨런 파듀 감독에게 왓포드전까지 기회를 줬다.
WBA는 지난 25일 새벽(한국시간) 허더스필드 타운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WBA의 승리는 반드시 필요했다. 허더스필드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승점 27점으로 강등권 언저리에 있었다. 강등 탈출에 있어 잡아야 할 상대였다.
파듀 감독은 지난 2017년 11월 토니 풀리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WBA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최하위 강등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잔류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27)와 승점 7점, 19위 스토크 시티(승점 26)와 6점 차다. 현 상태로 간다면, 최하위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피할 수 없다.
더구나 지난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지훈련에서 베테랑 선수 4명이 외출 금지를 어기고 택시를 훔치는 사고 악재까지 맞았다. 팀 내외 모두 악재를 막지 못했던 파듀 감독 입지도 점점 금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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