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에버턴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아스널과의 경기 패배 후 실망감을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에버턴이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버턴은 전반 37분까지 4골을 허용하며 형편없는 플레이를 펼쳤고, 이번 시즌 두 번째로 5실점 이상 경기를 하며 경기를 마쳤다.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후 첫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던 에버턴은 그 후 열린 9경기에서 단 1승(1승 4무 5패) 만을 거두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
오늘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화가난다"
“좌절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화가난다."
"이러한 수준의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화가 난다. 받아들일 수 없다”
“선수들은 조화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 플레이는 불쌍할 정도였다”
“우리는 스완지가 어떻게 아스널을 이겼는지 분석했다."
"어떻게 수비를 했고 어떻게 아스널에게 적은 찬스만을 내줬는지 공부했다."
"그리고 스완지가 아스널을 꺾었을 때 사용했던 전술을 그대로 사용했다."
" (그러나)선수들은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 모두 내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다."
" 경기는 그대로 매장됐고(buried) 죽었다(dead)”
“내가 무슨 전술을 사용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선수들에게 전술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결국 플레이를 하는 것은 전적으로 선수들의 몫이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