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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아스널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기대했던 EFL컵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승전답지 않은 경기였다. 아스널은 90분 내내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가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아스널을 완전히 눌렀다.
완패를 당하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물론 벵거 감독의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까지이고, 아스널에서의 위치가 있는 탓에 경질은 쉽지 않다. 그러나 여론은 이미 벵거 감독을 외면하고 있다.
아스널 감독직을 원하는 사람도 많다. 아스널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라 불리는 티에리 앙리도 벵거 후임자 역할에 관심을 드러냈다. 앙리 외에도 미켈 아르테타, 요하임 뢰브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아스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7일 독점보도를 통해 "벵거 감독이 경질된다면 안첼로티 감독이 아스널 감독 취임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줄곧 EPL 복귀를 갈망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선임을 원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워낙 런던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결국 그가 원하던 런던 클럽은 아스널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