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수요일) 오후, 맨유 스쿼드가 한데 모인 세비야의 NH호텔에서 무리뉴가 그날 밤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고 선발선수 11명의 이름 중 포그바의 이름은 없었음
이는 결국 무리뉴가 벌이는 일종의 패권 다툼임. 무리뉴가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며, 포그바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 무리뉴는 선수들에게 신체적으로도, 또 정신적으로도 강인해지기를 요구하는 감독
콧물이 조금 난다고 해서 선수가 경기에서 빠져야 하는 것일까? 그럴 바에야 무리뉴는 헌신도가 의심스러운 선수 대신 젊고 유망한 선수를 택하는 감독임. 아무리 구단이 8,900만 파운드를 투자해서 영입한 선수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무리뉴와 포그바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기 어려움.
앙토니 마샬은 무리뉴의 ‘엄한 사랑법’ 덕분에 혜택을 본 사례로, 무리뉴로부터 일련의 질책을 받은 끝에 성장했다고 할 수 있지만 반면에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경우, 결국 미키타리안은 아스날로 떠났음.
포그바가 1군 복귀에 굶주려 있다는 것과 전적으로 헌신하겠다는 것을 무리뉴에게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무리뉴와 포그바 사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루머는 더욱 심해지기만 할 전망.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97&aid=0000000340
오늘 경기는 그래도 예전보단 좀 더 나아지긴 했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