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추월 논란의 중심' 노선영(29·콜핑)이 믹스트존에서 어렵게 입을 열었다.
노선영은 23일 오후 강릉 오벌에서 남녀 매스스타트 팀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후 기자들을 만난 노선영은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른 선수들도 대회가 남았다. (관계가) 좋아질 것 같지도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회가 모두 끝나고 하고픈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자세한 부분에 대해선 다 끝나고 이야기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노선영은 "몸 상태는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훈련도 일주일동안 못했다"고 했다. "준비가 안됐더라도 최선을 다했지만 많은 일을 겪으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지난 20일 공식기자회견과 믹스트존 공식 인터뷰 대신 특정 매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 논란을 키운 데 대해 "더 이상 휘말리거나 그러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서 내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여러 이야기를 하면 논란만 가중될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이날 노선영은 24일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두고 김보름, 박지우와 훈련을 함께했다. 이와 관련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노선영이 매스스타트 후보 리스트로 올라 있어 오늘 훈련에 나왔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니 사전에 준비된 것이다. 김민석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여자 팀추월은 '팀워크' 논란 속에 지난 21일 8개팀 중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9일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선에서 3분03초76을 기록, 전체 7위로 결선 D에 올랐으나, 결선에선 3분07초30으로 폴란드에도 밀렸다. 분위기는 최악이다. 준준결선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김보름-박지우가 역주하며 노선영이 처졌고, 이후 김보름, 박지우의 인터뷰에서 팀워크,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했고 "노선영의 제안이었다. 4강 진출, 기록을 위한 전략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노선영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그런 적 없다" "분위기 때문에 3번을 탄다고 했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분위기는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21일 준결선에선 모두가 고르게 1바퀴씩 나눠 타며 함께 움직였으나 폴란드에게마저 밀리며 3대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이전까지 한국대표팀의 팀추월 최고 기록은 3분05초28이었다.
노선영은 23일 오후 강릉 오벌에서 남녀 매스스타트 팀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후 기자들을 만난 노선영은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른 선수들도 대회가 남았다. (관계가) 좋아질 것 같지도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회가 모두 끝나고 하고픈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자세한 부분에 대해선 다 끝나고 이야기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노선영은 "몸 상태는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훈련도 일주일동안 못했다"고 했다. "준비가 안됐더라도 최선을 다했지만 많은 일을 겪으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지난 20일 공식기자회견과 믹스트존 공식 인터뷰 대신 특정 매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 논란을 키운 데 대해 "더 이상 휘말리거나 그러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서 내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여러 이야기를 하면 논란만 가중될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이날 노선영은 24일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두고 김보름, 박지우와 훈련을 함께했다. 이와 관련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노선영이 매스스타트 후보 리스트로 올라 있어 오늘 훈련에 나왔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니 사전에 준비된 것이다. 김민석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여자 팀추월은 '팀워크' 논란 속에 지난 21일 8개팀 중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9일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선에서 3분03초76을 기록, 전체 7위로 결선 D에 올랐으나, 결선에선 3분07초30으로 폴란드에도 밀렸다. 분위기는 최악이다. 준준결선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김보름-박지우가 역주하며 노선영이 처졌고, 이후 김보름, 박지우의 인터뷰에서 팀워크,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했고 "노선영의 제안이었다. 4강 진출, 기록을 위한 전략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노선영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그런 적 없다" "분위기 때문에 3번을 탄다고 했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분위기는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21일 준결선에선 모두가 고르게 1바퀴씩 나눠 타며 함께 움직였으나 폴란드에게마저 밀리며 3대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이전까지 한국대표팀의 팀추월 최고 기록은 3분05초2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