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비첼(27,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비첼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뚜렷하게 사라지고 있다"라며 "비첼은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상하이 상강 혹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텐진 콴잔 중 한 곳으로의 이적을 곧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지난여름부터 비첼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한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첼을 비롯해 첼시의 네마냐 마티치 등에 관심을 표해왔다.
비첼도 이미 유벤투스행을 언급한 바 있다. 비첼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현지 언론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뛰게 될 것이다. 내년 1월 혹은 6월에 이적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어 유벤투스 이적이 사실상 임박해 보였다.
그러나 유벤투스에 문제가 찾아왔다. 중국 자본이 비첼에게 접근한 것이다.
최근 러시아의 '크렘린프레스'은 상하이 상강이 1200만 유로의 연봉을 비첼 측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상하이 상강이 제시할 1200만 유로는 현재 비첼이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받는 연봉의 3배이며, 유베가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800만 유로를 뛰어 넘는다.
황사머니의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