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의 플랜대로 경기가 완전히 흘러가지는 않았으나, 그는 첼시를 상대로 선보인 팀의 경기력에 기쁘다.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메시의 동점골로 두 팀은 동률을 이루었다.

매우 긍정적입니다. 다른 색깔의 두 팀이 충돌한 경기였습니다.

저희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첼시 진영에서 볼을 점유하려 했고, 상대는 놀랄 만한 역습을 선보였습니다.

윌리안은 골대를 몇 번 맞췄고, 저희는 후반 경기를 주도하다가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좋았던 것은, 우리가 계속 주도했으며 상대의 실수를 잘 받아먹었다는 것입니다.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더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팽팽한 경기였지만, 저는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라리가에서 순항중이며 국왕컵 결승에 오르며 트레블에 도전하는 바르사에게 2차전은 굉장히 중요한 일전이다.

저는 원정 득점이 매우 크며, 첼시는 별로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첼시는 훌륭한 팀입니다. 마치 우리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있듯, 그들 역시 그렇습니다.

또한 발베르데는 OD11 대신 파울리뉴를 선발 기용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저는 지금껏 우리가 해 온 것을 상기해 보았고, 그것이 제가 파울리뉴를 선발로 기용한 이유입니다.

이 경기는 실험을 하거나,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경기가 아닙니다. 

무엇이 여기까지 오는 데 기여했는지에 대해 존경을 보여야 합니다.

파울리뉴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공간이 빽빽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절대 놓치지 않는 선수이기도 하지요.

2차전은 3월 14일 펼쳐진다.

원문 : http://www.marca.com/en/football/barcelona/2018/02/20/5a8ca122e2704e8d6f8b45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