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지난 몇 년 간 첼시의 행보상 자신이 언제든지 클럽을 떠나게될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한편, 경질이 전혀 두렵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콘테는 자신이 이적상황에 전혀 관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마치 자신이 한 손을 묶인채 일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발언, 첼시 보드진들에게 불만을 표출한 바 있습니다. 에메르손의 첼시이적은 거의 성사된 것으로 보이지만, 콘테는 현재까지 로스 바클리 밖에 영입하지 못한 첼시의 겨울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당황의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딘 제코가 에메르손과 함께 딜에 묶여 첼시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주 말까지 이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다른 스트라이커 매물에게 비드를 넣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이면 닫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설사 첼시가 다른 타겟을 데려오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콘테의 이번 시즌 말까지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합니다.
첼시보드진과 불화가 있다는 이야기나, 첼시를 떠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은 콩테는 대답했습니다.
"이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클럽,선수, 그리고 우리 팬들을 위해 아주 열심히 일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과거에 첼시가 저와 현재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던 감독들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를 압니다. 그들과 저는 상황이 아주 비슷해요. 기록을 보면, 지난 14년간 10명의 감독이 로만에 의해 경질을 당했죠. 하지만 이 같은 기록과 동시에,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자신감이 있고, 선수와 구단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저는 매우 편안합니다. 일말의 걱정도 갖고 있지 않아요."
며칠전 아스날과의 일전으로 인한 카라바오컵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콘테는 여전히 자신이 첼시의 감독직으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거에요. 제가 어려운 일 앞에서 멈춰서는 남자가 아니란 걸 말이죠. 전 언제나 어려움을 맞닥드리면 열심히 일해서 극복하고자 노력해요. 저는 이런 상황에 있어서 전문가죠. "
콘테는 이번 주말이면 제코의 그의 스쿼드 합류 여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첼시는 등 부상으로 잠시 모라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첼시는 제코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한 상태지만, 이번 주말로 결정이 나지 않을 경우 다른 타겟으로 눈을 돌릴 준비 또한 되어있습니다.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8/01/26/antonio-conte-untroubled-sack-talk-points-chelseas-ominous-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