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는 지난 여름 알렉시스 산체스를 팔지 않은 '6000만 파운드의 실수'를 했다는 것을 마침내 인정하였다.
벵거 감독은 만일 다시 한 번 시간을 갖게된다면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가는 것을 허락했을 것이라고 한다.
구단의 VIP 라운지 소유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자리에서 Q&A 세션을 할 동안 입을 연 벵거 감독은 '후회'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유의하였지만, 행복하지 않은 선수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암시하였다.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를 팔았어야 했음을 인정했지만, 대체자를 데려오고자 하였으며 모나코의 토마스 르마와 계약하기에 시간이 다 되어간다고 하였다.
산체스는 에미레이츠에 남게 된 이후 행복하지 않은 4개월의 시간을 아스날에서 견뎠으며, 벵거 감독은 그를 지킨 도박이 역효과를 낳은 점에 대해서는 그의 이전 시즌에 비해 골이나 어시스트가 낮아진 것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