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32)가 탈세를 시인했다.
스페인 언론 <엘 문도>는 지난 9일 "모드리치가 유령 회사를 통해 탈세를 한 사실을 법정에서 고백했다. 징역형을 피하기 위해 100만 유로(한화 약 12억 원)를 자진 납부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의 탈세 사실은 2017년 1월부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페인 언론 <엘 문도>가 이를 밝혀냈으며 이후 스페인 검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긴 조사 끝에 모드리치의 탈세 혐의를 입증했다. 모드리치는 징역을 피하기 위해 탈세 금액에다 벌금을 더한 100만 유로를 자진 납부한 상태다.
하지만 검찰의 조사는 끝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엘 문도>는 9일 "모드리치가 탈세를 시인한 이후에도 검찰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레알 입성 이전에도 탈세가 이뤄졌는 지 조사하기 위해 영국 검찰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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