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최근 라 리가 8경기에서 단 3승…지단 감독, 비상 미팅 호출
위기에 직면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선수단과 긴급 미팅을 진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레알이 라 리가 하위권으로 처진 셀타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후 선수단을 소집해 미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구단 훈련장 발데베바스 운동장에서 무려 50분에 걸쳐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 감독이 선수들과 나눈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후 현지 언론을 통해 긴급 팀 미팅을 호출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우리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을 찾으려는 대화를 했다. 자세히 어떤 말을 나눴는지 밝히지는 않겠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고 있다. 지금 우리가 문제에 직면한 이유는 체력적, 혹은 심리적 원인 탓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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