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의 에이전트인 카림 자지리는 지난 일요일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벤제마에게 향한 서포터들의 야유에 대해 '존나 너무하다. 벤제마는 이런 야유를 받아선 안된다.'라고 말함.

MARCA와의 독점 인터뷰

마르카 : 벤제마와는 알게 된지 얼마나 되었나

자지리 : 15살 때부터. 걔가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마르카 : 일요일 경기 이후 그는 좀 어떤가

자지리 : 좀 힘든 시간인 것 같애. 근데 걘 어릴 때부터 멘탈 강했으니깐 뭐. 근데 말야, 걔한테 야유한 건 좀 너무한 것 같애. 레알은 그 때 대승을 거뒀고 벤제마는 한달이 넘는 부상 기간 이후 복귀한 거였어. 벤제마는 팀을 위해 존나 모범적이었고 헌신적이었다고ㅆㅂ~~ 걔한테 그럼 안되지 않냐~~??

마르카 : 벤제마가 야유 때매 좀 영향을 받은 것 같나?

자지리 : 어떻게 영향을 안 받을 수 있겠냐? 벤제마는 그런 야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더라구. 근데 그건 진짜 벤제마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어. 걘 클럽 역사상 7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라고??

자지리 : 후... 그래 좋아. 야유 해도 돼. 다른 누구한테 야유 해도 된다고. 근데 경기장에도 없는 선수한테 야유를 갈기다니... 진짜 이해하기 힘들다.

마르카 : 어쩌면 팬들은 뭔가 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그랬던 것 아닐까?

자지리 : 몰라. 아니 근데 레알은 이기고 있었고 벤제마는 경기장 위에 있지도 않았어. 만약에 벤제마가 경기에 뛰면서 실수를 한 것 때문에 야유를 했다면 걔도 이해 했을거야. 이건 진짜 이해 불가야. 벤제마는 9년 동안 이 팀에 모든 걸 바친 선수라고!!

마르카 : 이런 야유가 계속 된다면 벤제마가 팀을 떠날까?

자지리 : ㄴㄴ. 왜냐면 벤제마는 '진짜'팬들은 자신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거든. 좀만 기다려봐. 벤제마는 분명 팬들의 지지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해보일꺼야.

마르카 : 호날두는 두 번의 완벽한 찬수를 놓쳤을 때 박수를 받았고 베일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지지를 받았어. 왜 벤제마만 다르다고 생각해?

자지리 : 모르겠다. 근데 벤제마도 팬들이나 클럽, 팀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다고 느껴. 마드리드의 사랑을 느껴왔다고~~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일어난 상황에 대해 더더더더 이해 못하겠다 이거야.

출처 : http://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8/01/22/5a65f4d7e2704e94248b45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