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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7번 알렉시스 산체스가 데뷔전을 치렀다. 왼쪽에서 경기를 시작한 산체스는 첫 경기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향후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산체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를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시켰다. 산체스는 래쉬포드, 마타와 함께 최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였다.
첫 경기인 탓에 맨유 동료와의 호흡에서 다소 엇박자가 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적으로 빠르게 맨유에 녹아 들었다.
무엇보다 상대 수비수 2~3명을 달고 다니며 크랙으로서 맨유에 창의력을 제공했다.
산체스 덕분에 맨유는 전방에서 보다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역습에서의 속도가 증가했다. 에레라의 추가 득점 장면에서 산체스는 후안 마타에게 패스하는 척 하면서 상대 수비수를 한쪽으로 몰아 놓은 뒤, 에레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
다소 거친 잔디 상태로 인해 드리블이 매끄럽진 않았지만 엄청난 활동량으로 맨유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