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계속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가 가진 엄청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폴 포그바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멱살잡고 3-0승리를 이끌어냈다.

왜 이 프랑스산 미드필더의 프리미어 리그 내 활약이 최고인지 알아보자.

펩 과르디올라의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그들 자신의 무패 기록을 지키지 못하고 패배할 때,

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 사령관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월요일 밤에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꺾으며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리그 경기에서 9승 4무를 기록했다.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따져봐도, 포그바는 35경기 연속으로 본인이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이는 리그 내 어떤 선수와 비교해봐도 높은 수치이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포그바 다음으로 높은 2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다비드 실바가 25경기 연속 무패로 그 다음 기록을 가지고 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허더스 필드에게 패할 때 부상으로 결장해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다.

리그 내 본인이 출전한 경기에서 연속 무패기록

"그가 없으면 맨유는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가 없어지고 볼을 운반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 때의 맨유는 포그바가 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됩니다." 개리 네빌이 스카이 스포츠에게 말했다.

"저는 포그바가 유나이티드에서 뛰기 알맞은 자신감과 거만함, 그리고 개성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항상 볼을 원하고 맨유는 그가 있을 때 훨씬 더 좋은 팀이 됩니다."

개리 네빌의 이 말은 오늘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포그바는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이번시즌 9개의 도움을 올리며 케빈 데브라이너, 르로이 사네와 동률을 이뤘다.

첫번째 도움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정확히 찔러주는 패스를 내주자 그가 코너 꼭대기로 멋진 감아차기 골을 성공했고,

두번째 도움은 본인에게 수비가 전부 쏠린 상황에서 빈 공간에 있는 앙토니 마샬을 발견하는 좋은 시야를 보여주며 골을 합작해냈다.

프리미어 리그 어시스트(도움) 순위

이러한 미드필더들의 플레이는 팀의 공격마무리 작업에 많은 기여를 하지만

포그바가 보여준 딜레이없이 뻥뻥 뻗어내는 칼같은 패스들은 스토크의 활발한 측면에 맞서기 위해 필수적인 것들이었다.

실제로 그가 시도한 77개의 패스 중 어시스트로 이어진 2개의 패스는 그런 쭉쭉 뻗어나가는 패스였다.

이런 패스는 그가 동료 선수 발 앞에 공을 떨궈주는 패스의 장인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줬다.

두번째 골이 터지기 직전에, 루카쿠가 왼발로 긁어주는 패스를 포그바에게 내줬다.

바로 그 후, 빈공간에 있던 마샬에게 오른발로 패스를 내줬고 골이 터졌다.

후반전 초반에,  그의 묵직한 스루패스가 다시 마샬에게 전해지며 원정팀의 수비를 찢어놓았다.

이번시즌과 포그바의 프리미어리그 내 스탯과 지난 35경기 동안 포그바가 출전한 경기의 전적

종료 직전 스토크 수비수의 뒤쪽라인에 떨궈준 패스가 맨유의 4번째 골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건 그가 그 경기에서 얼마나 압도적인 선수인지 보여주는 패스였다.

"그에게는 그냥 평범한 상황일 뿐이에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인 대니 히긴보텀(danny higginbotham)이 스카이 스포츠의 공동 해설에서 말했다.

그건 포그바가 이 경기의 맨오브매치로 선정되기 전이었다.

"그는 별다른 노력 없이 그런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어요.

선수를 제치는 돌파력, 넓은 시야,  상황에 대한 예측력같은 그의 능력들은

그의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 유나이티드에 많은 것들을 가져다 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그가 있을 때의 유나이티드는 그가 없을 때의 유나이티드와는 다른 팀이 됩니다."

"그는 어려운걸 쉬워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거든요"'

맨유가 맨시티를 따라잡는 것은 어려워보이지만, 포그바는 아직 포기지 않았다.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리 앞에 있는 것도, 그리고 그들이 패배하는 것도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포그바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들은 1등이고 우리는 그들을 잡고 싶기 때문에 그들이 패배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우리자신에 대해서 생각해야해요 끊임없이 이기면서 그들을 잡을 생각을 해야죠"

아무리 포그바가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 할지라도 맨체스터시티를 앞지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중원사령관은 시즌 전체에 해당하는 38경기 연속 무패기록에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가 잘난체하는 것은 당연해보인다.

그리고 조세 무리뉴가 그의 팀에 포그바를 필요해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7/11209683/paul-pogba-starred-against-stoke-and-is-now-unbeaten-in-35-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