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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PH] 제레미 윌슨 : 라이벌 맨시티와 맨유의 간극에 대해, 어째서 무리뉴가 아닌 에드워드가 비판받아야 하는가 (장문)

  • 작성자: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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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26
MOURINHO.jpg [TELEGRAPH] 제레미 윌슨 : 라이벌 맨시티와 맨유의 간극에 대해, 어째서 무리뉴가 아닌 에드워드가 비판받아야 하는가 (장문)

조세 무리뉴가 쉽게 지지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의 반을 지나온 지금 맨시티의 행렬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이들이 타겟을 잘못 정했다는 생각이 자라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는 딱 봐도 좋지 않다. 사소한 언쟁이 너무 많다. 성공은 그런 방식과 폭력으로 얻어낼 만한 것은 아니다. 그 동안, 질투의 눈초리는 이티하드 스타디움을 향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기본적인 비판은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무리뉴가 그의 커리어 내내 해왔던 일들을 완전히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는 것, 즉 '무리뉴스럽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많은 트로피를 의미한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의 무조건적인 역습 스타일과 갑작스러운 끝이 멀리 있지 않다는 분명한 느낌 같은 끈질긴 방해 요소들 역시 포함하고 있다. 에릭 칸토나가 묘사한 바와 같이, 이 불만은 당연하게도 도시 건너편 펩 과르디올라의 모범적인 직무 수행에 의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나는 왜 맨유가 수비적인 방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감독을 쓰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라며 에릭 칸토나가 밝혔다.
"난 무리뉴를 사랑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의 방식을 선호한다. 맨유의 감독으로서도 그를 더 앞에 놓을 것이다. 그게 훨씬 앞뒤가 맞는 일이다."
이는 확실히 어느 선을 넘은 것이고, 무리뉴의 끊임없는 해체가 방향성을 잃은 한 이유이기도 하다.

네마냐 마티치에게 케빈 데 브라이너처럼 창조적인 시야를 가지고 패스를 하지 않는다며 꾸짖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덕아웃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신에 뭔가 다른 질문을 해야 한다. 가령, 맨유의 사장 에드 우드워드는 루이스 반 할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뮌헨을 맡은 지 3년만에 떠날 것이라고 알렸을 때 정말로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기만 했을까?

또한, 데이비드 길 사장과 알렉스 퍼거슨 경이 사임한 지 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현장에서의 실패에 대한 가장 중요한 설명은 감독이 아닌 그들을 선택하고 큰 이적 건에 대해 동의한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것이 아닐까?

맨유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2013년이었고, 그 이래로 그들은 리그를 평균적으로 5위와 6위 사이에서 마치곤 했다. 퍼거슨은 2000년대 중반, 최강의 팀을 구성했던 아스날과 첼시를 상대하면서도 4년 연속으로 타이틀을 가져가지 못한 적이 없었다.

글레이저 가문이 어떤 의문을 가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어떻게 가장 큰 돈을 지출하는 시기와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고 있는 시기가 일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과 독일에 있는 비슷한 상대-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편안하게 있으리라고 상상하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다.

우드워드가 얼마나 과르디올라를 쫓아다녔는지에 대한 해석은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유명한 것은 항상 어쨌든 맨시티와의 계약이 거의 체결되었으며, 그에 대한 어떤 접근도 결국은 실패할 운명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맨유와 같은 영광과 역사를 지닌 클럽에 있어 이는 굉장히 패배주의적인 이야기로 보인다. 이는 또한 과르디올라의 이야기와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
"나는 뮌헨에서의 마지막 해에 칼돈 알 무라박 사장을 만났고, 다른 어떤 클럽보다 큰 관심을 보였다. 그게 가장 중요했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는 당신을 원해요. 단지 당신이 가져올 타이틀만이 다가 아닙니다. 과거에 가졌던 우승컵도요. 우리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원하는 겁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오기로 결정한 이유였다. 그들은 날 믿었고, 난 아무런 후회도 없다."

맨유가 진정으로 협조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인식은, 카탈루냐 지역의 저널리스트이자 Barca: The Making of the Greatest Team in the World의 저자인 그레이엄 헌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더 나아가, 그의 정보는 과르디올라가 사실 맨유의 전통과 명망에 항상 크게 매료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1994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뛰었을 때, 스페인을 넘어서 경력을 쌓기 위한 중요한 결정을 했던 경험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가 처음으로 잉글랜드에서 감독하는 것에 대해 상상했을 때,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고 싶어했다." 라고 헌터는 밝혔다.
"그는 영국에 순수한 축구가 살아 숨쉬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통과 역사, 분위기에 홀딱 반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과르디올라가 뮌헨에서 첫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혹은 맨시티와 약속하기 전에 맨유가 적절한 노력을 했다면 그가 알겠다고 할 가능성이 높았을 거라 믿는다."

과르디올라의 다른 동료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는 데에 작은 관심과 노력만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진짜, 진짜로 놀랍다." 라며 입을 모았다. 그들이 말하길, 중요한 점 하나는 과르디올라가 2013년에 뮌헨으로 갔을 때에도 맨시티행을 택할 수 있었지만 그런 역사를 가진 구단의 유혹에 흔들렸다는 것이다.

또한 과르디올라는 버스비의 시대를 포함한 맨유의 모든 역사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명확하게, 그들은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다. 과르디올라가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해낸 일들은 그렇게 놀라운 것은 아니다. 맞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훌륭한 스쿼드를 물려받았고 두 구단에게 국내 트레블을 가져다 주었다. 또한 7년 연속으로 최소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까지는 도달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더한, 공을 소유하며 플레이하는 독특한 방식을 고수했다. 

이 모든 것들은 맨유와 그들의 체계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가져다 준다. 축구 선수와 에이전트, 그리고 임원들이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축구계에 집중하는 디렉터의 부재는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 확실히 우드워드는 상업적으로 거대한 성공을 가져다주긴 했다. 하지만 퍼거슨 시대 이후에는, 맨시티에서 분명하게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선수나 감독을 영입하는 데 있어 어떤 폭넓은 전략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누가 맨유의 치키 베히리스타인이 될 수 있을까? 심지어 아르센 벵거를 중심으로 한 지배적인 관리 체계가 맨시티에 비견될 만큼 구현되어 있던 아스날에서도 벵거 이후에 대한 대책은 명백하게 꾸려져 있으며, 점점 속도를 얻고 있다. 그리고 맨유에서는 그냥,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팬들과 언론인들은 모두 본능적으로 이해와 설명을 위해 감독만을 바라보지만, 현재 맨유와 맨시티간의 차이를 가늠해 보려면 더 깊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리뉴의 결함과는 확실히 관련이 덜하다. 오히려 큰 기회가 간절히 필요할 때, 무리뉴보다 우위에 있는 커다란 계획과 더 연관되어 있다.

출처 :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7/12/23/manchester-uniteds-biggest-mistake-recent-years-making-no-s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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