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공격에 치중한 나머지 수비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던졌다.
리버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8분을 시작으로 후반 13분까지 불과 5분 만에 세 골을 내주면서 3-3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불안한 수비가 꾸준히 문제로 제기됐었고, 또다시 발목을 잡히고 만 것이다.
그로인해 리버풀의 수비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개리 네빌도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현재 리버풀의 수비진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수비진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
리버풀의 수비력을 따끔하게 지적
화력은 어느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지적도 적잖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클롭 감독의 25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
시즌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아닌지 묻는 질문
"수비적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우리는 4-5-1에 가까운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책임을 느껴야 한다."
"그라운드 위에서 수비에 관여하지 않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나는 무엇보다도 수비가 우선시되길 바라고 있다. 수비는 모든 것의 기본이 되기 때문"
"가장 좋은 방법은 10명의 공격적인 선수가 함께 수비에 가담하는 것이다."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득점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진다"
불안한 수비력을 수비진의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59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