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견원지간다운 반응이다.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반 다이크의 이적을 두고 서로 다른 견해를 내보였다.
리버풀은 1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샘프턴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078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이면서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수비수 몸값이다. 다비드 루이즈가 기록한 종전 기록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19억 원)를 훌쩍 뛰어 넘는다.
이번 이적에 대해 축구 전문가 게리 네빌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현재 이적시장 추세를 보면 놀랄 일은 아니지만, 너무 터무니 없는 금액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지만 빅클럽 경력이 없는 반 다이크가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했으니 네빌의 반응도 이상하지 않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에서 함께 활동하는 동료 제이미 캐러거에게 SNS를 통해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느냐"
캐러거
"글쎄"
"그래도 빅토르 린델로프의 2배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싸게 느껴진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47&aid=0000127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