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왜 안필드에서 무리뉴가 그렇게 플레이를 했는지 이해가 갔다.
그러나 내가 더 보고 싶은 경기는 어제 리버풀과 맨시티의 훌륭한 경기였다.
유나이티드의 득점 없는 경기의 DVD는 아무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뉴, 당신은 주장할 수 있다. 어제 경기엔 내 전술이 적합할 수 있다고.
그는 리버풀을 무효화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못하게 하였다.
그의 결과중심 방식은 펩이 만든 스펙타클하고 숨 못쉬는 경기만큼이나 인정받을만하다.
두 맨체스터 감독의 차이점은 한 감독은 상대 전술에 맞췄고 한 감독은 상대가 뭐든 상관없었다.
펩 과르디올라는 절대 그 날 일을 접지 않는다. 절대 버스를 세우지 않는다. 절대 게임을 죽이지 않는다.
그들에게 공정하게도 무리뉴는 타이틀 8개, 펩은 6개로 서로 비슷하게 땄고 챔스 트로피는 2개로 같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떤 스타일이 보는데 좋고 잘 먹히는지 안다.
아직 과르디올라의 시티가 우승할 거라는 전망은 여전하고 이 국가에 전례없는 방식으로 리그를 재패하고 있다.
아직 홈에서 무패고 어제전까지 4골만을 실점한 펩의 방식은 신뢰가 주어진다.
이런 과르디올라의 팀이 트로피를 따는 것을 막기 위해선, 어제 안필드에서 보여준 방식으로 그들을 꺾어라.
당신들의 팀에 필요한건 스킬, 속도, 그리고 리버풀의 에너지다.
그래, 시티 수비수들이 수비를 좋지 않게 했지만 그건 리버풀의 자비없는 압박과 실수 유도의 탓이다.
펩은 롱볼로 이를 무효화 시킬 수 있었지만 그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는 선수를 믿는다. 그저 이 순간 리버풀이 더 나았다.
리버풀은 쿠티뉴가 없어도 어디 멀리 안간다는 걸 증명했다. 반 다이크가 백포에 있으면 더 나아질 것이다.
나는 그들이 내년시즌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이 보인다. 좋은 골키퍼가 있으면 더 나을 것이다.
아무튼 펩에게 고맙다. 이런 경기를 보여주었으니.
그러나 안필드 원정에서 점수를 따간건 무리뉴임을 잊지 말자.
결과를 얻는다면, 어떤게 옳고 그름은 없다.
http://www.thesun.co.uk/sport/football/5340344/pep-guardiola-manchester-city-liverpool-jose-mourinho-manchester-united-alan-shearer-colu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