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te.com/view/20180116n03945
지단 감독의 뒤를 이을 후임 감독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요하임 뢰브 감독과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의 강자로 만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이 중 포체티노 감독은 라리가 경험이 있다. 선수 시절 에스파뇰에서 2년간 뛰었고 지도자 생활도 에스파뇰에서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이어서 스페인 문화를 잘 안다. 레알로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끌릴 수밖에 없다. 레알 팬들도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러한 관심을 덤덤히 받아들였다. 최근 그는 스페인 ‘온다 세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축구가 원하는 곳 어디서든 축구는 날 이끌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호르헤 그리파는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다. 그는 내게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라고 했다. 프로답게 책임감을 갖고 축구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다”며 물 흐르듯 상황에 맞게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