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1줄 요약
1. 푸틴 : 월드컵 때 훌리건 짓, 암표상 하면 깜방 보낸다. 경찰 & FSB 이용해서 잡을 거임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내년 여름에 열릴 월드컵을 앞두고, 치안 유지를 위해 비밀 경찰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 궁에서 FSB (러시아 연방 보안국 前KGB)에 훌리건 단속, 암표 거래, 대회의 수월한 진행을 돕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러시아의 훌리건은 지난 유로 2016에서 잉글랜드 서포터들과 충돌을 일으켰고, '마르세유 전투' 라고 불릴 만한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러시아의 차르 푸틴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러시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고 싶어한다. 거기에 FSB의 국장 알렉산더 보르티니코프는 이미 푸틴이 지시한 사항을 위반한 사람들에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암표 거래를 조장할 시 최소 징역 8년에서 최대 15년 형을 살수도 있다고 한다.
최근 몇 년동안 FSB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다수의 범죄자 체포에 힘써왔고, '반테러' 법률을 확대함으로서 그 힘을 늘리려 하고 있다.
'범죄 사실 보고 누락' 또한 범죄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제 인권 감시 기구에선 개인들이 '사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 공식 서포터스의 회장인 알렉산더 쉬프린 또한 이번 주 초에 FSB가 이미 훌리건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FSB가 함께 한다는 건 러시아인들이 자신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의미할 거라고 밝혔다.
두 달 전 모스크바 경찰청의 청장인 안드레이 자코하로브는 훌리건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이드 라인을 내렸다.
"공중 질서를 해치지 않는 한도까지 음주하는 건 괜찮다. 공중 질서에 어떠한 위반을 저지른다면, 곧 경찰이 답을 해줄 것이다."
영국의 정치인 보리스 존슨은 이번 주 모스크바로 향하며, 러시아 외무부 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를 만나 월드컵 보안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대화 주제는 이번 2018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6월 14일을 앞두고, 러시아와 영국의 경찰, 정보 기관이 협력하는 것이다.
원문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how-vladimir-putin-plans-stop-11736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