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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롱고리아 영입… 탬파베이와 1대4 트레이드

  • 작성자: ZA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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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21
[OSEN=김태우 기자] 3루수를 찾던 샌프란시스코가 에반 롱고리아(32)를 영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와 탬파베이가 에반 롱고리아가 포함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1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양 구단도 곧이어 이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롱고리아를 얻는 대신, 내야 유망주인 크리스티안 아로요(22)와 주전 외야수 디나드 스팬(33)을 탬파베이로 보낸다. 또한 마이너리그 선수인 좌완 맷 크룩(23)과 우완 스티븐 우즈(22)도 탬파베이로 향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약간의 현금 보조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보스턴 이적 이후 3루 공백에 애를 먹던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하나인 롱고리아를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반면 이번 오프시즌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놔 팀 연봉 조절에 나선 탬파베이도 롱고리아의 연봉 부담을 덜어내는 동시에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내야수 아로요를 확보, 소기의 뜻을 이뤘다.

롱고리아는 2008년 탬파베이에서 MLB에 데뷔, 지금까지 탬파베이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MLB 통산 1435경기에서 타율 2할7푼, OPS(출루율+장타율) 0.823, 261홈런, 892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를 겸비한 3루수로 각광 받았다. 2008년 신인왕을 비롯,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한 차례의 실버슬러거, 세 차례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롱고리아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를 포함하는 10년 1억356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탬파베이는 롱고리아의 트레이드로 팀 연봉을 줄이는 효과를 안았다. 롱고리아는 올해 연봉이 1300만 달러였으며, 2022년까지 매년 점진적으로 올라 2022년에는 1950만 달러를 받는다. 타격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는 롱고리아의 반등 여부에 따라 샌프란시스코가 짊어질 짐의 무게도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는 스팬을 탬파베이로 보내 역시 연봉 부담을 최소화했다. 부유세(사치세)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샌프란시스코의 뜻으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팬은 내년 1100만 달러, 계약 마지막 해인 2019년에는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바이아웃 400만 달러)이 있다. 여기에 탬파베이로부터 현금보조를 받는다. 여전히 외야수 한 명 정도의 영입은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제이 브루스와 꾸준히 연계되고 있다. 

스팬은 MLB 통산 1222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OPS 0.744를 기록 중인 베테랑 외야수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129경기에서 타율 2할7푼2리, OPS 0.756, 12홈런, 43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아로요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놀랄 만한 선수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가 애지중지했던 유망주였기 때문이다. 올해 MLB에 데뷔해 34경기에 뛴 3루 자원이다. 비록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팀은 아로요를 장기적인 주전 3루수로 분류한 바 있다. 다만 롱고리아라는 좀 더 확실한 자원을 얻기 위한 불가피한 출혈로 보고 있다. 크룩과 우즈는 싱글A 레벨에서 뛰고 있는 20대 초반의 젊은 투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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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는 3루 구멍 결국은 트레이드로 메꿨네요

산도발은 다시 방출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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